"종일 암 수술해도 쌍꺼풀 수술보다 값싼 게 필수의료 현실"

2024-07-17 19:57:57  원문 2024-07-17 18:50  조회수 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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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서 필수의료 20년' 외과의사…"빅5 병원만 살아남고 필수·지역의료 붕괴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진행성 위암으로 암세포가 온몸에 다 퍼진 환자를 대상으로 복부 내 장기를 거의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온종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술을 해도 수가는 쌍꺼풀 수술보다 쌉니다. 이게 우리나라 필수의료의 현실입니다."

신동규(55) 서울적십자병원 외과 과장은 17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미디어아카데미에 나와 국내 필수의료의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신 과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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