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1) 적외 영상이랑 한시간 싸웠다.
*주의*
이 글은 영양가가 없는 글 입니다.
(맨아래 네줄 요약있음)
이해는 했어. 사실상 외웠지
온도가 높은곳이 어둡고, 온도가 낮은곳이 밝게 표시되고, 구름에서 더 밝은 부분이 더 높은곳에 위치하며, 보통 대기의 윗부분이 지표부근보다 온도가 낮으니 구름의 높낮이를 구분 할 수 있다는건 그냥 외우면 되잖아.
근데 왜 반전 시켰는지가 이해가 안되는거야. 다들 대륙이나 바다가 하얗고, 구름이 어두우면 어색하니까. 또는 가시 영상이랑 합성하기도 편하다는 이유라고 말해줬단 말이야.
그런데 그럼 애초부터 ’적외 영상 반전‘ 이라고 하면 되는데, 굳이 측정값 자체를 반대로 바꿀 이유가 있나? 라고 생각했어.
중요한건 지금부터인데
일단 몇 가지 밑밥이 필요함.(물리 전공은 아니라 양해좀 ㅠㅠ)
1. 적외선 측정과 가시광선 측정 모두 기계 입장에선 ’이게 무슨 색이다‘가 아니라 ‘이 좌표의 값은 몇 이다’ 라는 식으로 인식을 하게되는거지. 그 값들의 집합을 말 그대로 ‘시각적’ 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시’광선 영역의 흰색과 검은색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인지해야함.
2. 책에서 보는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기상 위성 영상은 어두운 부분이 구름이 없다. 하얀 부분이 구름이 있다 라고 인식하잖아.가시광선 영상에서 흑백이 아니라 컬러 영상이라면 빛이 있는 지역(다르게 말해서 낮인 지역)은 대륙은 대륙대로 초록이나 갈색등, 바다는 파란색 등으로 표현이 될거란 말이지.
그런데 적외선 영상에서 흰색과 검은색은 (뜨거운 쪽이 흰색인지 검은색인지는 일단 중요하지않고) 위성이 인식한 좌표의 값을 가시광선 영역으로 번역?해서 나타낸거란 말이지? 예를들면 검은 부분은 값이 0인것이고, 흰 부분은 값이 1인거지. 근데 이건 말그대로 값이지 색이아님. 즉, 검은색은 “값이 없다=비어있다” 로 인식을 해야함.
중론이 길었는데,
몇몇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는데 만약 적외선 방출량이 높은 곳을 값이 높은곳이라고 표기하면 지표나 해양은 구름에 비해 대부분 아주 높은 값을 가지기 때문에 그 위에 얇은 층운이 있어도 전체적으로 인식하는 값은 구름에 의한 적외선 값이 거의 무시될 수 있음.
(1000이라는 값에 10을 더해도 오차범위 이내인것)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위성 영상은
a:값이 높다=>가시광선 중 흰색으로 표시한다. 라는 절차를 거쳐 표시해내게 되면서 상층부에 위치한 얇은 구름층이 나타내는 값(위에서 10)을 가시광선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음.
반대로 적외선 검출 값이 높은곳을 값이 낮은 곳이라고 반전하면
(0에다가 10을 더하면 0인 곳이랑 구분이됨)
a:값이 높다=>비워둔다. 라는 절차를 거치게 되면 그위에서 더 작은 값의 파장이 관측되면 비워둔 곳에 특정 값을 더하게 되니까 그 값에 따른 색이 나올 수 있지.
네줄 요약
1. 적외선 영상에서 값이 높은 부분과 작은 부분의 색이 반전된 이유는 상층부의 얇은 구름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 구름이 검은색이면 어색하다는것도 있다.
3. 그렇지만 값 자체를 반전 시킨이유는 투명한곳에 흰색을 칠하는거랑 흰색위에 투명한 색을 칠하는건 다르기 때문이다. (둘 다 결과는 흰색이지만, 전자는 더 위에 있는 값을 인지할 수 있는데 반해 후자는 더 위에있 값을 인지할 수 없다.)
4. 적외 영상에서 검은 부분은 검은색이 아니라 그냥 비워둔건데 검은색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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