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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ㄴㄴㄴㄴㄴ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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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감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나무의 감정이 아니라 화자의 감정이에여
의인화되면 감정을 가질수있는거 아닌가요?ㅠㅠ
화자가 슬픔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무가 슬픔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거예요 의인화되면 슬픔을 가질 수 있는 건 맞아요
화자는 안 슬픈데 나무가 슬픈건 전 아직까지 못본거같아요
감삼다 ㅠ
화자가 나무의 내면세계인 슬픔을 읽어 공감(x)
화자의 슬픔이 나무에 투영되었다
왜 공감이 될수없나여ㅠㅠ
나무 자체는 감정을 가지고있지 않아 공감이 아닌겁니다
세계의 자아화!
나무의 내면세계에 공감이라고 하기보다는 기억한다, 잊지 않았다 이런걸 보면 과거에 봤던 나무와 갈대를 회상(성찰)하는게 아닐까요? 슬퍼한다고 느낀 이유는 나무를 봤던 그때 화자가 슬펐기 때문에 세계의 자아화로 자신의 슬픔을 나무에 투영한 것 같아요. 나무가 슬퍼할 수 없는데 슬퍼한다고 표현했으니 표현 형식상으론 의인화!
헉 네 감사합니다 혹시 생감 들으셨나요??
첫 강의에 ‘박목월 나무’에서 자아가 나무의 외로움에 공감했다고 이렇게 해석하셨었는데 그럼 이건 세계의 자아화+공감인데 왜 9모 저건 세계의 자아화까지만 판단이 되는건가요ㅠㅠㅠ? 박목월 나무에서도 나무는 감정을 가질수없는건데 찬우쌤은 공감이라고 하셨어서요ㅠㅠ
화자가 나무를 슬프다고 인식함 = 나무에게 슬픔이라는 감정(내면세계)을 부여 (의인화) = 세계의 자아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슬픔의 정서를 드러낸다 (o)
공감도 맞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찬우T께서 많이 예를 드시는 윤동주의 병원과 같은 맥락입니다. 여자에게서 슬픔의 감정을 읽어냄 = 여자의 마음에 공감함 = 그 자리에 가서 누워봄 = 여자의 회복에 대한 소망의 마음에 공감, 즉 자신도 회복에 대한 소망을 갖게됨
오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틀릴 수도 있지만 박목월의 나무에서는 화자가 나무를 만나고, 대상으로 인식해서 수도승, 어설픈 과객, 파수병 등으로 마치 사람처럼 인식하고 있고, 이렇게 인식하면서 자신의 내면도 성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엔 그냥 나무가 서 있네? 마치 수도승 같다! 라고 생각했고, 그 나무가 인상에 남은 것인지 다음 날에 본 나무는 몹시 추워보였고, 그 다음에 본 나무들은 외로워 보였다고 하죠. 이때도 사실은 화자가 자신의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투영(세계의 자아화)하고 있던 것이고, 서울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나무들이 내 안에 뿌리를 펴고 있었다고 생각하잖아요? 바로 이 때 자신이 사실은 외롭다는걸 깨달은 것 같아요. 나무가 정말로 외로운지는 나무가 말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지만(이걸 나무는 감정을 가질 수 없다고 표현하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화자가 나무를 볼 때 사람처럼 인식했기 때문에 나무가 외로운 감정을 가진 것 같다고 생각(공감)했고, 그렇게 생각했던 외로움 이라는 감정이 사실은 자신의 외로움이었다는 걸 깨닫고 마침내 나무와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 것 같아요.
이번에도 공감이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순 없는데 결국 공감도 화자가 내면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화자의 내면세계대로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것도 세계의 자아화니까 푸는 데엔 지장이 없겠네요 공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와 감사합니다ㅜㅜㅜㅠㅜㅠㅠㅠ
수업 다시 들으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