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외워서 풀기
이 글도 예전에 작성한 글이긴 한데
아직도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문학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으셨는데
자이스토리 고난도 문학(경찰대 사관)만이라도 문항 퀄리티 평가하지 말고 진득하게 분석해보세요
평가원이 지금까지 많이 봐주고 있었던 거에요
어렵게 낼줄 몰라서 쉽게 냈던게 아니에요
요즘 경향과 조금 다른건 일치불일치만으로 풀리는 문제는 많이 줄었습니다
저는 문학문제가 비문학 문제를 닮아가고 있다고 느껴요
그래도 물어보는걸 정확하게 이해만하면 풀리는 수준에서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설문제 문학 틀리시면 기분 많이 나쁜거 저도 알아요
근데 아 사설 퀄 똥냄새나네
역시 평가원 미만잡 틀린문제는 바로 걸어야지 이러진 마시고
해설지에서 출제자가 무슨 의도로 이렇게 냈을까?
출제자의 입장을 공감해주는 입장과 태도로 접근해보세요
문학은 일관적으로 풀어내려하는 태도보다
유연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태도가 압도적으로 중요합니다
아무리 해설지봐도 이해가 안되더라도 관용적이고 유연한 태도로
아 이 작품의 이 부분은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 하세요
이러한 태도가 나중에 3점짜리 보기문제에서 엥? 이거 뭐지? 하는 관점을 제시해도
음 그래그래 그럴수도 있어 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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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어 3등급 이하이신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성적 올리고 싶으신가요? 문학공부하세요 화작문 문학만 다 맞춰도 2등급 안정으로 나와요
비문학 잘 풀고 싶으신가요? 문학공부하세요 문학에서 시간 줄이고 비문학에 시간 몰빵하세요
보통 3등급 이하이신 분들 화작문에서 한 두개 틀리고 문학에서 시간 많이 씀 -> 비문학 폭망 이렇잖아요?
일단 화작문 문학이라도 다 맞출 생각 하세요
그럼 아무리 못해도 2, 1까지도 나올 거에요
일단 제가 왜 외워푸는지 이유를 설명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 수능 언어 영역에서 수능 국어로 바뀌면서 변한 것 중 하나가 추론, 논증을 요구하는 게 거의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리트같은 추론, 논증 문제보단 단순 일치 판단 문제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경향은 문학에서 매우 두드러지고 있는데, 외운 거로도 풀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해졌습니다
그래서 문학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최대한 줄이려고 외운 겁니다
저처럼 안하시는 분도 계실거에요
난 모든 지문 다 읽고 풀어도 시간 남는데 굳이? 이런 개고수도 계실 거고요
근데 전 초고수가 아니라서 저렇겐 못하고 전략을 세워야 했습니다
제 전략은 비문학 제외한 나머지 풀고, 마킹까지 완료했을 때 최소 40분 이상 남기는 것입니다
비문학에 시간 몰빵하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외운거에요
저랑 전략이 같지 않으신 분들은 굳이 저처럼 안하셔도 됩니다
사바사지 저 사람이 저런 말 한다고 따라할 필요는 없잖아요?
화작문 -> 비문학 -> 문학으로 푸시는 분들 저한테 비문학 어케하냐고 묻지 마세요... 저도 몰라요...
어제 친한 동생이 문학 어케 푸냐고 물어봐서 답변해주면서 '난 어떻게 문학을 외워 풀까?'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었다.
그것도 한 작품에 대한 문제 날잡고 주구장창 푸는게 아니라, 풀고 잊혀질 때 쯤 같은 지문의 다른 변형 문제로 또 봤다
금붕어가 아닌 이상 같은 작품 4번 이상보는데 기억 안날리가 없다
내가 말하는 외우기는 시 철자 하나하나 무식하게 외우는게 아니다
영어 단어 외운다고 백과사전 a부터 외우고 있으면 z는 무슨 b까지도 못 간다
영어 단어 외울 때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 앞뒤 문장 해석하면서 문맥파악해야 잘 외워지듯
문학 외우는 건 상황을 외우는 거다
단순히 글자 쌩으로 암기하는게 아니라 시의 주제, 문맥, 해석, 출제될 만한 포인트를 외우라는 것
(이건 문법도 마찬가지다 문법 공부한다고 문제는 하나도 안풀고 떠먹는 국어문법만 보면 문제 잘 안풀릴 수 있다
문제를 잘 풀고 싶으면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문제 풀고 그 문제로 개념연결해서 공부해야 한다)
쓸데 없는 소리 빼고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간 단축하고 싶으면 문학 외워 풀으세요. 외우는 건 시 자체가 아니라 상황입니다
2. 변형 문제 많이 푸세요 간쓸개던 상상력이던 한수 분석집이건 재종자료던 최대한 많이 상황 접하세요
한 지문 몰아 풀지 마시고 잊힐 쯤 다시 보세요
3. 문제만 풀고 버리지 말고(젭알...), 문제 푼 뒤 해설지에 적힌 선지 해설, 작품 해설 자세히 보세요
도움되는 때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 6평 9평 헷갈리는 거 답지해설 생각나서 맞춘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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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의 경우도 그냥 이감 상상 한수 바탕 가리지 않고 다 봤습니당
기출에 실린 작품의 상황을 기억하라..
예시가 있으면 더 와닿을텐데 과한 부탁이겠죠
작품의 상황이라기보단 작품에서 출제된 부분의 포인트입니다...!
어떤 부분이 작품에서 출제됐는지 파악하려면 문제 선지에서 어떤걸 물어보는지 역추적하면 알기 쉽습니다!
이원준 하트브레이커도 괜찮을까요?
인강은 안들어봐서 모르겠어요...
문학 쉬울땐 15분만에 컷낼때도 있는데 어려우면 30분씩 걸리거든요 주로 어려운 문제에서 계속 고민하는게 큰거같은데 그냥 넘기는 연습을 해야할까요?
막히시면 바로 넘겼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넘겨버리면 다시 못돌아올거라는 부담감에 못넘기는거 같은데 그걸 극복해야겠죠..?
넘겨야될거 같으면 체크만 해두고 과감하게 바로 넘겨야 합니다!
국어는 0점부터 100점까지 쌓아가는 시험이 아니라
100점에서 0점까지 까내려가는 시험이라고 생각해보세요!
80분이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맞추는게 최우선입니다
혹시 고민하는 시간은 어느정도로 해야될까요? 한 2분 넘어가면 바로 체크하고 넘어가기?
내가 고민했을 때 1분 30초 안에 풀수 있다면 고민하고
그 시간안에 못풀거 같으면 그냥 바로 넘기세용
ㅇㅎ 감사합니다!!
외워라 라고 하는데 뭘 외우라는말인지 잘 모르겠음
추가적으로 글썼는데 잘 썻는진 모르겠지만
대략적인 느낌은 전달받길 바람....
1. 구체적으로 뭘 외워야하는지
2. 어떻게 해야 빨리 오래 외울수잇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1. 추가적으로 글썼는데 잘 전달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필력이 낮아서...
2. 양치기와 복습을 통한 반복적인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