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 전문 강사가 영어 학습 관련 질문 받아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겸,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기초가 중요한 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들이, 같은 학원 사람들이, 주변 상위권~최상위권 학생들이 진도를 쭉쭉 빼나가는 것을 보면,
기초가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팁에 매달리고 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음에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던 경험, 수험생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제가 수업 때 학생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는 열심히만 한다고 절대 잘할 수 없다. 공부는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 잘할 수 있는 것이다'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공부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공부를 복습하고 체화하는 행위가 어려워서이다.'
'9등급이라도 공부 자체는 쉽다. 공부 자체가 어렵다면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다.'
공부에서 '열심히'는 그저 기본 소양이고, 공부는 '잘'해야 잘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가르치는 지론입니다.
오르비를 보다보면 주기적으로 '재능 vs 노력' 메타로 설왕설래하시는 것을 봅니다.
물론 재능도 노력도 모두 공부에 있어 너무나 중요하지만.
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어쩌면 그것들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것이 '공부 방향', 소위 말하는 '커리큘럼'인데 왜 다들 공부는 열심히만 하면 잘 될거라며 낙관적으로 생각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뛴다고 한들 결승점과 반대 방향으로 뛰어가면 영원히 결승점에 도달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또한, 강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초기 학습 계획을 설정할 때 노베이스 분들의 글에서 열에 여서일곱은 명백히 틀린 길을 설정해두고 그 길을 따라가시려는 것을 봅니다.
이미 잘 되기는 어려울 거라는 결말이 속으로 그려집니다.
때때로 댓글을 남겨 좀 더 안전한 길을 권장드리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노베이스 분들이 기초 공사를 열심히 하는 걸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중요하지만 누구나 당연하게 행하지는 못하는 것, 그게 기초니까요.
물론 제가 가르치는 길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문법&구문독해 공부가 필수가 아니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강사님보다 최하위권을 많이 가르쳐 보았고,
애초에 제가 9등급 출신 강사입니다.
저만의 길만이 정답은 아니지만, 틀린 길이 뭔지는 압니다.
9등급 학생이 왜 안되는지, 그들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두 제가 직접 몸소 걸어왔고, 또 지금은 9등급 학생들의 길잡이를 하고 있으니까요.
이에 제가 추구하고 가르치는 방향 또한 영어를 학습하는 정답 중 하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영어가 어려운 오르비언 분들이 있다면 관련된 질문을 받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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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과 관련된 질문은 언제든 받아드리고 있으니, 질문이 있으시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양식을 지켜 질문해주시면 보다 도움이 될 만한 답변을 남겨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툭 남겨드리는 답변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신의 현재 학년(쉽게 말해 이번에 수능을 쳐야 하는지 아닌지)
ⓑ 현재 국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현재 영어 등급 (구체적인 원점수 있으면 더 좋음)
ⓓ 목표 영어 등급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위의 내용을 적어주셔야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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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질문이 올 것 같은 부분은 여기에 미리 댓글을 달아놓습니다.
Q1. 지금 수험생인데 등급은 2~3등급 나오고 열심히 인강은 듣고 있어요. 근데 해석이 제대로 안 돼서 지문 이해가 제대로 되지가 않아요.
A1. 지금 시점에서 다시 해석을 공부하는 건 어렵습니다. 하시던 대로, 배운 내용을 적용하며 지문의 논리를 분석하고 답 찾는 연습을 하시되, 안 읽히는 문장은 그때그때 대강의 구문(구조)을 파악하시는 연습을 병행하시는 게 맞습니다.
Q2. 지금 단어가 자꾸 부실한 것 같은데 뭘 외워야 하나요.
A2. 워드마스터 수능 2000또는 어휘끝 수능편처럼 '수능'이라고 적혀 있는 단어장을 빨리 한권은 완벽히 떼셔야 합니다. 이 한권만 뗀다고 완벽할 수는 없으나 일단 지금 수험생에게 가성비가 가장 좋은건 '수능 단어장'입니다. 이후 기출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 마주칠 때마다 따로 단어장 정리해가며 외우시면 됩니다.
Q3. 실모는 얼마나 풀어야 하나요?
A3. 학습해온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문법&구문독해 없이 그냥 실전적인 감각&지문 자체의 분석을 통해 영어 실력을 길러오신 분이라면, 시간만 받쳐준다면 매일 1실모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2~3일에 1실모)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1주일에 1실모도 괜찮습니다. 이후 시간에 따라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보다 실모 빈도를 높이셔도 좋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수험생 여러분들이 하시는 질문에 대해 뾰족한 해결책을 드리기는 어려운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완벽한 길을 찾기보다는, 걸어왔던 길이 어떻든 일단 그 길대로 수능까지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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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약력을 남겨드리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력
- 前 고1모고 9등급 극노베 출신 강사
- 現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 영포자 지도전문 (4~9등급 영포자 1:1 과외경력만 300명 이상 / 現 영어 9등급 학생 과외 5명&수업예정)
- 상위권 지도전문 (명문자사고/외고/과고재학&졸업생/의대반등 다수지도경험, 메디컬/SKY합격례有)
- 단타수업 전문 강사 (고1모 7등급 → 넉달로 고2모 1등급 급의 드라마틱한 케이스 50례 이상↑)
- 단어교재 저자
- 숙어교재 저자
- 문법&구문독해 피지컬 독학서(수험서) 저자
- 현행 중등 교과서 37권 전(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현행 시중 중/고등 단어교재 약 50권 전(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최근 10년치(2010~2020) 기출에서 등장하는 모든 문법/구문 연구 및 분석&데이터 소유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 이상 회독&지도 경험 (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
- 유선상담 및 조언 최소 천 명 이상 (추정 3천 명 이상)
- 영어 학습 관련 질문답변 최소 만 건 이상 (추정 3만 건 이상)
- 모든 등급(9등급~최상위권) 커버 가능한 독자적인 영어 커리큘럼 보유 중
(하단 이미지 참고 / 커리 문의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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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2등급(93점)
3등급(71점)
1등급
2시간
중등수준, 기억은 잘 안나고 어렴풋이 기억중입니다
지금 공부를 어느정도 하는 거 같은데 성적이 그대로라 고민입니다. 3월 모의고사 72점으로 시작해서 6모때 79점으로 2등급이라도 된 줄 알았으나 9모때 쉽다는데도 71점으로 가버렸습니다.
해석은 그럭저럭 평범한데 사실 단어가 뭔 뜻인지 몰라서 그냥 문맥대로 해석해서 제가 거의 지문을 창조해서 읽는 수준입니다. 나중에 해설 보면 아예 다른 내용일때도 많아요
그에 더해서 순서 삽입 문제에는 완전 쥐약이라 거의 못풀고 푸는 것과 찍는 것의 정답률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7모 때도 빈칸은 전부 풀어서 맞췄는데 순서삽입을 전부 봐도 모르겠어서 전부 찍고 2등급을 맞았습니다..
이럴 때는 뭘 연습해야 할까요? 순서 삽입이 안 되어서 순서삽입 강좌를 들었지만 적용도 잘 안되고, 이제는 해석력도 줄어들어서 오히려 퇴화한 것 같습니다.
질문자분의 실질적인 영어 등급은 좋게 봐줘도 4등급으로 봐야 합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어 수준이 중등수준이라는 점
2) 쉬운 9모에서도 71점이 나온다는 점
3) 해설을 보면 다른 내용일 때가 많을 정도로 거의 지문을 창조해서 읽고 있다는 점
4) 문맥 파악에 앞선 내용 파악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는 순서 삽입 유형에 있어서도 푸는 것과 찍는 것의 정답률 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로 거의 풀지 못하고 있다는 점
문법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단어만 엉망인 상황인지 문법도 같이 엉망인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문법이 탄탄하다고 해도 이렇게 단어가 엉망이면 수능에서 문법 유형만 다 맞히고 독해력이 필요한 나머지 유형(대의파악 계열, 빈칸추론 계열, 문장 배열, 문장 삽입)은 다 틀릴 수 있습니다.
사실상 20~30번대 문제들 문법 유형 1~2문제 빼고 전멸한다는 뜻이겠지요. 즉, 찍어서 맞히는 게 아닌 이상 3등급도 쉽지 않다는 얘기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단어가 받쳐준다는 전제하에 지금 시기에 해당 등급대라면 독해력을 길러주는 교재(천일문) + 문제 유형별 풀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재(기파급 등)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문제는 단어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문제 유형별 풀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재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고 (그래서 순서삽입 강좌를 들었지만 효과를 못 봤던 겁니다) 독해력을 기르는 교재도 학년에 맞는 교재(예: 천일문 마스터)를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개월도 안 남은 현 시점으로서는 사실상 실력으로 1등급은 불가능합니다. 이건 어떻게 안 되는 문제입니다.
독해력 증진시키고 증진시킨 독해력으로 문제 유형별로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하는데, 애초에 유형별 문제들이 고3 모의고사 기출들 + 수능 기출들인데 정작 질문자분의 단어는 중등 수준이지요. 그런데 어떻게 기출을 풀겠습니까.
그리고 단어가 중등 수준인데 문법이 고등 수준인 경우는 강사 경험상 본 적이 없습니다. 보통 문법 수준은 단어 수준에 많이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문법도 다져야 하는데 2개월도 안 되는 시간 안에 하루에 2시간밖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안타깝지만 불가능합니다. 사실 하루에 4시간을 하신다 해도 어렵습니다.
내년을 준비하거나 오르비의 '구사십일생' 같은 통계에 기반한 찍기 방법을 익혀서 운에 기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만 중등 수준으로도 맞힐 수 있는 10번대 + 40번대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실력은 유지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느 정도는 문맥으로 20번대의 대의파악 유형이나 2점짜리의 문장삽입, 빈칸추론, 요약문 유형 등이라도 우당탕 풀어낼 확률은 높일 수 있도록 고등 단어 암기에 매진하는 것이 그나마 2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아낼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작수 86점 (2)
6평 81점 (2)
9평 87점 (2)
어법/어휘 오답률 높음 // 나머지는 거의 안 틀리는데 항상 빈칸/순삽 중 한쪽에서 몰아서 틀림
작수는 순삽
이번에는 빈칸에서 몰아서 틀렸습니다
유형별 스킬강의도 들었는데 실전에서 효용이 잘 안 느껴집니다
제시해준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서 답변이 쉽지 않습니다만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어법/어휘 오답률이 높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한 부분입니다.
어법/어휘 유형, 특히 어법 쪽은 제대로 영어실력을 쌓아온 일반 수험생들은 어지간히 어렵게 나오지 않는 이상 잘 틀리지 않는 유형입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되고요. 본인이 영어 문법을 제대로 쌓았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빈칸추론과 순서삽입 중 한쪽에서 몰아서 틀린다는 건 사실상 두 유형 다 약하다는 얘기입니다. 아직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다시 말해 자신 있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지문 난도나 지문 소재에 따라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형별 스킬강의가 효과가 없는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스킬강의가 본인에게는 효용이 없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거나.
아마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유형별 스킬 강의가 효과를 발하려면 일단 근원을 되짚어봐야 합니다. 근원을 되짚어본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스킬 강의 같은 것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증진시키기 이전에 나의 문장 독해력이 제대로 완성되어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빈칸추론 유형, 순서삽입 유형 모두 탄탄한 문장 독해력을 기반으로 하는 유형입니다. 확실한 문맥의 이해, 그리고 그 문맥 이해에 선결되는 내용의 이해. 이때 '내용의 이해'란 다시 말해서 각 문장들을 바르고 정확하게 읽어내고 이해했는가를 의미합니다.
솔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법 유형
제일 좋은 방법은 문법 토대부터 다시 다지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빠르게 뼈대가 되는 문법들을 점검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기출분석서나 문제집 중에 어법 문제만 모아둔 것들이 있는데 해당 교재를 이용해 어법 기출들을 풀어봄으로써 자주 틀리는 문법 개념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해당 문법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어휘/빈칸추론/문장삽입 유형
단어가 수능을 보는 데 있어서 지장이 없을 정도로 잘 쌓였고, 감풀이를 하지 않고 제대로 맥락을 잡는 독해를 진행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남은 시간 동안 문장 독해력을 강화/개선시키는 교재(천일문 등)를 단계별(예: (베이직 ->) 이센셜->마스터..)로 밟아나가서 빠르게 증진+보강 시키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예 독해가 안되는 분은 아닌 것 같은데, 그 수준이 유형별 스킬강의에서 알려주는 스킬을 적용할 만큼은 되지 못하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천일문이든, 다른 무언가든, 독해력을 최대한 개선시킨 후 스킬 강좌를 다시 보거나 기파급 같은 문제 유형별 풀이법을 알려주는 교재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겁니다. 문장 독해력을 우선해서 해결하지 않는 이상 문제 해결력을 아무리 기르려고 해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질문자가 고민하고 있는 유형들 모두 추론 이전에 지문에 대한 정확하고 바른 이해를 요구하는 유형들인데 제대로 된 이해를 하려면 그에 걸맞은 독해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혹자는 '대충 맥락만 맞게 읽으면 된다. 그럼 다 풀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평가원은 그리 허술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번역을 할 수는 없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정확한 독해(해석&이해)와 그를 바탕으로 한 추론을 요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만약 단어가 고등수준이 아니라면 위의 솔루션에 단어 암기까지 꼭 추가하시고 단어 암기를 가장 최우선으로 두시기 바랍니다.
------수업이 있어서 질문 남겨두시면 밤에 답변 남겨드리겠습니다----- :)
ⓐ 고3 현역
ⓑ 6모 40 9모 68 (문학을 더 잘하는거 같아요)
ⓒ 6모 6 9모 5
ⓓ 찍맞 제외 3
ⓔ 2~3시간
ⓕ 워드마스터 수능 2000주황색개정판 Day40정도까지 갔다가 유기해서 다시 앞부터 복습 중
ⓖ 듣기 두개 정도씩 틀림, 9모 때 푼 주장, 주제, 장문 같은 것들 해석이 안됨.( 단어 문제가 큰거 같음)
even, as 등등 문장에 오면 뭐라고 해석해야하는지, 정확히 무슨 의미를 가진 단어인지 모르겠음. 그냥 마음대로 해석함 그냥 건너뛰는 경우가 많음. 주어랑 동사가 바뀌는 등 처음보는 문장 구조가 나오면 해석이 아예안됨. 문장을 읽어내는 태도정립이 안된거 같음.
=> 6모 때 듣기 반 정도 틀렸다가 한달 정도 매일매일 듣기 1세트씩 ( 듣고 채점하고 다시 들어보기 끝)
했더니 9모때 15 16틀리고 다 맞았어요.
구문 연습을 많이 해야할까요??
9모 주장, 주제문도 그냥 감으로 해석하고 선지 골랐더니 맞았습니다..ㅜ
찍맞 포함 3이면 공부 시간을 2배 가까이 늘리면 가능성이 있는데...
찍맞 제외 3이면 찍맞 포함 2를 바란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만약 이 경우라면 하루에 2~3시간으로는 절대 안 됩니다. 강사님마다 의견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저와 의견이 다르실까 싶습니다만..) 솔직히 하루에 5~6시간 하셔도 그건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요.. 이게 밥먹고 영포자 가르쳐온 제 의견입니다..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9월 중순이 넘어가는 지금까지 영어 상황이 왜 이렇게 까지 되셨는지, 이유가 뭔지 그런 역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의고사 5~6등급이면 문법이 기초부터 싹 무너져 있을 가능성이 높죠. 주장, 주제 같은 대의파악 유형은 풀이 스킬이 어느 정도 필요한 유형이니 그렇다 쳐도 장문 같은 40번대 문제도 해석이 안 된다는 건 문법 토대가 무너져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냥 문법을 아예 배제한 아주 기본적인 감독해식 구문독해조차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단어 문제도 크게 엮여 있고.. 해당 문제 유형에서 단어 문제가 나온다는 건 중등 단어도 흔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그리고 even, as 같은 기초 기능어를 문장에서 뭐라고 해석해야 하는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겠다는 건 그 뜻부터 제대로 외우고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중등 단어부터 공백이 크다는 얘기에요.
독해력에 있어서도 4대 유형 중 하나인 대의파악, 빈칸추론, 문장배열, 문장삽입 중 그나마 쉬운 편인 대의파악 유형 중 하나인 주장 유형에서 감풀이라면 더더욱... 독해, 문법, 단어, 전반적으로 토대부터 손봐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9모 듣기 2개 빼고 다 맞은 것도 아마 포인트만 잡고 풀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럴 경우 안정적으로 푸는 것은 불가능하고 듣기 시간에 듣기 들으면서 독해 지문 미리 푸는 것과 같은 시간 안배가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이어지고요)
구문 연습을 하려고 해도 기초 문법과 기초 단어가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구문 연습 시간 대비 효율이 매우 안 좋을 겁니다.
지금 해야할 것은 중등 단어 + 고등 단어 암기에 최대한 매진하고... 문법을 기초공사부터 다시 할 수는 없으니 중요문법만 잘 정리된 길지 않은 문법강의 찾아서 수강하고... 이에 발맞춰서 독해력을 증진시켜줄 수 있는 천일문 같은 교재를 단계별로 빨리 밟아나가서 수능날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독해력을 증진시키는 방법밖에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오르비의 구사십일생이라든가, 그런 통계에 기반한 찍기 방법을 익혀서 운에 기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답변하는 입장에서도 참 안타깝고 미안한 말입니다만 수능까지 시간도 너무 없는데 목표는 그에 비해 높고 이를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도 너무 적어 총체적 난국인 상황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지금 시점과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쭉 가시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같은 희망고문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솔직히 결말은 모르지만 그냥 제가 말씀드린 내용들로 최선을 다하시는 게 최선입니다..' 같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영어 2맞아야 최저 맞추는거라 그냥 높게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3맞아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찍기특강 말씀해주신거 참고하고 3맞으려면 지금부터 천일문으로 독학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구문강의를 봐야할까요? 단어는 워드마스터 회독 + 문제풀면서 모르는 단어 암기 하려고 합니다.
순서로 치면 천일문 독학이 좀 더 차근차근 다뤄주는 경향이 있긴 한데 독학교재라 질문자분이 학습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구문독해 강의를 들으시는 게 맞아보입니다.
워마 회독 & 문풀하시면서 단어 모르는 거 암기하셔도 됩니다만 일단 워마2000 암기가 우선적입니다.
1.20살
2.국어/화작/원점수 94
3.3등급/71점/찍맞 x(듣기 다 맞음)
4.목표 등급 2등급 or 3등급
5.평균 약 2시간 ~ 2시간 30분 가량
6. 워드마스터 수능 2000 1회독 but 주기적으로 외우지 않음
9모 기준으로 모르는 단어들이 한 지문에서 평균적으로 4~5개 가량
7. 지문을 읽을 때 내용을 받아들이는 속도 자체가 느린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키워드를
빠르게 파악하면서 지문을 끌어가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한시간 내에서 지문을 읽을 때 문장의 강약을 조절하려 읽으려 했는데 되려 해석이 되지 않는 부분들을 날려읽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들이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가 평소에 문제를 시간제한 없이 풀어서 천천히 사고해버리는 습관이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푸는 데 걸리는 시간만 체크했음)
사고를 교정하고 싶은데 어떤 부분이 부족한 건지 메타인지가 부족해 전체 지문의 해설을 다 따지며 사고를 대조하다 보니 정작 절대적으로 문제 푸는 양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목표 등급 혹은 그에 준하는 공부는 어떤 것인지, 또 학습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 지가 고민입니다.
(듣기는 꾸준히 해서 오답률이 낮아 독해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취약 유형(고정적으로 틀리는 빈도가 굉장히 높은 문제): 순서삽입,빈칸,42번
한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평균적으로 4~5개 가량이라는 건 고등단어가 튼튼하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영어등급 71점도 이를 뒷받침함)
해석이 되지 않는 부분을 날려 읽는다고 말하는데 요즘은 그렇게 읽으면 위험해요.
전체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야 문제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전체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날려 읽는 문장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날려 읽는 문장은 '제대로 의미 파악이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날려서라도 읽는 것'이지 '날려 읽는 것' 자체가 본인의 주된 해석 도구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는 결국 독해력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또 키워드를 빠르게 파악하면서 지문을 끌어가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본인이 말해주는데 이는 독해력과도 관련이 있지만 문제 해결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빠른 시일 내로 독해력을 최대한 개선하고 그 이후 유형별 문제 풀이법을 2~2.5주 내로 가능한 습득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습득할 것을 권장합니다.
독해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등 단어를 수능날까지 최대한 계속해서 외워가시고(고등 레벨 안에서도 고등 기초 -> 수능 순으로 진행, 그리고 다의어를 위주로 암기하기보다는 신규 단어 암기를 늘려가는 방향으로), 문법도 등급대를 고려했을 때 토대부터 다시 닦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므로 핵심만 정리된 짧은 문법 강의를 듣는 식으로 빠르게 한바퀴 돌리는 걸 권합니다. 또 이렇게 정리한 문법으로 독해력 개선+보강을 도와주는 교재(천일문 등)를 단계별로 밟아나가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유형별 문제 풀이법 단기 강좌를 빠르게 수강하거나 오르비의 기파급 같은 교재를 빠르게 훑어보는 방법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르비의 구사십일생 같은 통계에 근거한 찍기 방법도 꼭 같이 습득해두기를 권장합니다. 3등급 초반 점수라는 건 찍기 포함으로 3등급 초반이라는 건데 목표 영어 등급이 2등급이면 운도 할 수 있다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찍기까지 대비를 할 필요가 있겠지요.
독해력 개선을 도와줄 수 있는 교재가 구문 교재일까요? 구문 교재라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를 알고 싶습니다 유형별 문제 풀이 강좌를 추천하신 이유는 지금 할당할 수 있는 공부 시간을 고려해서 풀 수 있는 문제에 한해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점수 향상에 더 나은것 같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독해력 개선을 도와줄 수 있는 교재가 구문 교재일까요?
→ 네. 강사님에 따라 '독해력 = 문제풀이력'을 의미하시기도 하지만, 제가 말하는 독해력은 보통 '(구문)독해력'을 의미합니다. 학생들의 말로는 '문장해석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구문 교재라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를 알고 싶습니다
→ 구문 강의 들어본 경험이 없으시면 기초 구문독해 강의 한바퀴라도 빠르게 돌리시고 그 와중에 최대한 반복열심히 하셔서 강의에서 가르쳐주는 내용만큼은 확실히 체화하시는 걸 권합니다. 사실 이걸 해도 수능을 제대로 대비하기엔 역부족인 건 맞지만, 일단 이거라도 해 놓아야 최소한 그 다음 이야기가 됩니다..
유형별 문제 풀이 강좌를 추천하신 이유는 지금 할당할 수 있는 공부 시간을 고려해서 풀 수 있는 문제에 한해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점수 향상에 더 나은것 같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 그것도 맞고요, 만약 계속 틀리던 유형이 독해력 연습 후 풀어볼 만하게 느껴지면 그 유형도 도전해봐도 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즉 풀던 유형을 안틀리게 하는 게 더 우선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능하시다면
구문 교재나 강의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처럼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는 천일문같은 교재의 효용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구문독해 인강을 듣는 것이 더 낫습니다.
마음에 드는 인강 강사님의 ot를 들어보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1.03년생(군 전역 후 수능 준비 중)
2.6월: 82점, 9월: 89점 둘 다 3등급입니다.
3.6월: 62점(9점 찍맞) 듣기 다 맞음, 9월: 69점(1개 찍맞) (듣기 1개 틀림, 1-28, 35, 40-45까지 품) 35, 40, 21 틀림
4.2등급
5. 2~3시간
6. 학생 때 학원에서 준 단어장(제대로 안 외움), 지금 조정식 보카(3회독). 이제 70% 정도는 아는 단어라서 그냥 단어만 보기에 효율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기출 풀고 몰랐던 단어 정리만 하고 있음. 단어 따로 외우지는 않음.
7.일단 제 영어 배경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고1 모고 7등급 베이스입니다(제대로 푼 거 맞음, 안 풀고 잔 거 아님 X).
고1부터 학원만 다니다가 수능 4등급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4월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괜찮아 문장'까지 들으면서 조정식 선생님 기출 교재로 쉬운 유형 순서대로 풀었고, 지금 현재 빈칸, 순삽, 순서, 어법 유형 빼고는 1회독 했습니다.
구문만 공부할 때는 해석 실력이 느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다가, 기출 지문을 풀고 해석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공부법을 6월 모의고사 이후 조금 바꿔서, 먼저 1지문 풀고 해설지 보면서 못 한 해석이랑 단어 체크하고, 다시 혼자서 해석하면서 구문, 단어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 중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해석만 100% 되면 문제 푸는 건 국어에 비해 어렵지 않은 것 같아 혼자서 해석 위주로 공부 중입니다. (잘 모르겠는 해석은 GPT로 문장 분석 부탁합니다.)
현재 빈칸 파트 공부 중인데, 해석도 잘 되지 않고 보통 1지문 공부하는 데 30분 정도 걸립니다. (2006~2109 7/20 맞춤)
현재 계획은 10월 1일까지 기출 1회독 끝내고(어법 제외), 11월 전까지 '괜찮아 어휘'랑 기출 복습, 단어 암기하고, 11월부터 수능 전까지는 2일 1실모, 단어, 기출 복습만 반복할 계획입니다.
질문
1.2등급 목표인데, 빈칸, 순삽, 어법 공부해야 하나요? (문풀 공부 말고 해석 위주로 공부한다면)
2.지금 하는 공부법이 맞는 공부법인가요?
3.기초가 약해서 강의에서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은 것에 약합니다. 따로 공부하기엔 계륵 같은 느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조동사 축약형 (d, won 등), 의문문(동사가 앞으로 도치되면 의문문이 되는 형태만 교재에 있어서 what~ 형태 의문문은 해석이 잘 안됨).
4.단어 원형은 아는데 조금이라도 변형되면 머리에서 인식이 잘 안됨(예를 들면 'split' 보면 '나누다'라고 머리에서 아는데 'splitting'을 보면 처음 보는 단어로 머리에서 인식해서 해석이 안 됨). 해석이 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림.
5.추천하는 공부법
더 필요한 정보 있으면 말해 드리겠습니다.
단어 수준에 대해서 더 말하자면
210934 지문기준 mild,Ever since,managed to, star(맞춤)
210932 points up,say(말하자면 예를 들어로 해석못함), taken as,strictly(strict은 아는데ly 붙으니까 문제 풀때는 해석을못함 ),mediation(media는 암),collectively(collective은암),qualities(특성이라는 뜻을 모름), bearing on[ 틀림]
1. 금년에 수능 보시는 분은 아니신 거죠?
2. 일단은 해석(기본기) 위주로 좀 더 공부를 해보고 싶으신 게 맞나요?
올해가 마지막으로 하는 도전입니다....
해석만 더 잘되면 2등급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인데 기본기가 모자라 해석이 잘안되는거 같아서 고민인거 입니다.
수능이 끝나면 영어 기본기를 다시 공부 해보고 싶긴 한데 지금은 등급만 올리면 됩니다
읽어보니 좀 안타까운 케이스인데..
보통 6-9등급 노베가 꾸역꾸역 열심히 맨땅에 헤딩하듯 공부하면 천천히 성적이 오르긴 합니다. 그리고 보통 4등급, 정말 잘해봤자 3등급에서 머무르며 뱅뱅 돕니다.
노베를 많이 가르치는 제 분야상 참 많이 봐오는 케이스인데요.
사실 원인은 간단합니다.
노베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기초부터 디테일하게 채워올릴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게 공부하면 근본적인 영어 실력이 받쳐주지 못해 1-2등급으로 못 가는 겁니다. 소위 노력만으로 열심히 했지만 부족했다! 같은 경우인 겁니다.
이런 케이스는 제가 직접 상태를 봐야 하겠지만, 보통은 그냥 점수만 뻥으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사실상의 영어 실력은 4등급만도 못한 경우가 굉장히 흔합니다. 다시 말해 절평특성상 등급에 거품이 낀 것이지, 그냥 문제를 많이 풀어 그 경험치와 감각으로 쉬운 유형에 한정하여 답만 어찌저찌 맞춰 3-4가 나오는 경우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사실상 단기간내에 1-2등급 진입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지만, 보통은 등급만 잘해봐야 3, 4가 나올뿐이지 사실상 영어 실력이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부터 그냥 영어를 다시 공부하는 게 맞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기초를 쌓아 올리며 해석을 교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 밀어붙이시고, 후일 수능이 끝나고 그때 영어를 다시 제대로 공부하시는 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 고2
ⓑ 작년 고3 9모 화작 87 2등급맞았어요.
문학에서 13점 까임.
ⓒ 고2 9모 63점 4등급 찍맞 존재.
ⓓ 수능영어 최소 2등급 맞고싶습니다.
ⓔ 5시간 이상가능합니다.
ⓕ 워드마스터 day3까지만 외우고 그 담부턴 기억이 안나요. 매일 외우는데 하루뒤에 까먹어요.
ⓖ 지금 영어와 국어 문학부분을 해결해서
수능때 좋은 점수를 받고싶습니다.
현재 영어 그래머홀릭 19강 관계사까지 들었고
영단어는 매일 외우고있습니다.
제 문제는 영단어를 제대로 모르는상태여서
본문이 독해가 제대로 되지않고
현재 거의 노베상태라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 등급을 감안하면 워드마스터 2000이 아니라 일단 워드마스터 중등 수준 시리즈부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워마 어떤 편을 외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중등편부터 수준확인하시고 문제 있으면 중등부터, 없으면 고등베이직부터 시작하세요.
2. 원래 단어는 매일 복습해가는 겁니다. 까먹으면 또 외우고 외우다 보면 언제가 나아집니다. 요령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사람마다 방법이 다 달라서, 그냥 하다 보면서 본인만의 방식이나 요령을 터득하는게 낫습니다.
3. 질문하신 '독해'가 강의 속의 문장인지 모고 지문인진 모르겠는데 단어가 안돼서 독해가 안되시면 단어를 외우시면 되지요.
4. 지금 그래머홀릭 들을만 하시면 쭉 들으시며 열심히 공부하시고 이후 사설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그래머홀릭이 어렵거나 두리뭉실하고 와닿지가 않으면 제가 깎은 영포자 전용 커리큘럼도 추천합니다. 이 커리큘럼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제 프로필의 옾챗으로 문의 남겨주시고요. :)
다만 지금 듣고 계신 강의가 잘 맞으면 이미 19강까지 들었으니 그냥 그 길로 쭉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아, 마지막으로 단어암기를 포함해서 하루 3-4시간씩만 꾸준히 하세요. 5시간까지 굳이 하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되고 그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하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1. 군인 / 이번 수능 응시
2. 9월 / 언매 / 98 1등급입니다
3. 6월-집모 82 2등급 / 9월-95 1등급
4. 1등급 목표입니다
5. 2-3시간 정도 가능합니다
6. 단어 수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좀 어렵다 싶은 지문은 2-3개정도 단어 뜻이 애매합니다.
7-1. 문제를 푸는 시간이 너무 느린 것 같습니다. 지문 하나하나를 꼼꼼히 분석해가는 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그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속도를 높이기가 너무 힘듭니다. 6모는 원래 푸는 속도로 풀었더니 4지문을 날려서 어렵게 나온다면 속도를 어떻게 당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7-2. 지문을 읽을 때 첫 문장이 모호하게 나오면 그 다음 문장도 함께 모호해집니다. 예가 나오기 전까지 추상적인 개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다의어에서 부족함을 느낀다면 스xxx카나 xx끝처럼 다의어를 많이 다루는 단어 교재를, 순수 어휘량에서 부족함을 느낀다면 xx끝 수능/블랙편 등 뭐든 빠르게 학습할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문풀 속도는 결국 독해력이 좌우합니다. 문풀을 연습하는 것 역시 속도에 영향을 주지만 근본은 독해력, 다시 말해 독해속도입니다. 따라서 문풀보다 독해력을 기르는 훈련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1지문 날리는 정도면 몰라도 4지문을 날릴 정도면 원래 푸는 속도로 그대로 가는 것은 다소 위험해 보이고요. 따라서 위험성을 안지 않고서도 해당 속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독해력이 받쳐줄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독해력은 문법과 단어, 그리고 이에 기반한 독해 연습, 이렇게 3가지가 받쳐줘야 하는데.. 문법에 구멍은 없는지 빠르게 훑어 보시고, 단어도 앞서 말한 것처럼 계속해서 암기해 주시고, 이를 바탕으로 문장 단위로 독해력을 길러주는 천일문 같은 교재를 사용해서 단계별로 빠르게 문장 독해력을 다져나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천일문 마지막 단계(=마스터)를 여러 차례 회독한 후는 되어야 30번대 지문에서도 유의미한 독해력 상승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수능 수준 지문의 난도가 상당히 높고, 그를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호한 문장은 원래 함축성이 강하기 때문에 모호한 것이고 그 함축성을 풀어주기 위해 예시가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다시 말해서 예시가 나오기 전까지 추상적인 개념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뒤따르는 구체적인 문장(예시)을 통해 앞에 있는 일반적인 문장(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 해결 방법입니다. 따라서 예시가 나오기 전까지 모호한 문장은 가능한 한 그 자체로 받아들이려고 해보되, 예시가 나오는 순간 예시를 읽으면서 앞서 읽은 모호한 문장과 빠르게 비교대조를 해보면서 모호한 문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어렵지 않게 모호한 문장을 분석&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
국어 4등급
작수 6등급 올해 9모(찍맞) 72점
목표 안정적인3
올해 7월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법도 전체적으로 했고 워드마스터도 2회독 정도는 해서 한번씩 헷갈리는 단어 나오는거 아니면 단어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도치된 문장이나 이런거 나오면 해석 버벅거리고 동사를 빠르게 찾아가질 못해서 문풀 속도 및 독해능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영단어 더 해야하는건 알 고 있지만 영단어로 해석에서 껄끄러움이 해결될지 의문입니다.. 천일문 같은거로 공부를 한번 해야할까요??
찍맞 72점이라는 건 사실상 순수 실력으로는 4-5등급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절평 특성상 등급에 거품이 잘 낍니다..
어법도 전체적으로 하셨다고는 하지만 이번 9모에서 찍맞으로 72점이라는 건 어법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어도 더 철저하게 다지셔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설령, 만약, 정말로 문법과 단어도 잘 되어 있는 상태인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라면 습득한 것들을 의미있는 형태, 즉 독해력으로 만들어주는 단계를 거치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소위 말하는 '체화'가 안 된 겁니다. 문법은 공부한다고 해석력이 쭉쭉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문법이 어떻게 문장구조를 이루고, 또 각 문법(혹은 문장구조)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대한 훈련이 많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를 체화된 상태라 부르는 것처럼요.
단어를 열심히 외우면 나름의 개선은 이뤄지겠지만 해석이 껄끄러운 부분들이 전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독해력을 만들어주는 천일문 같은 그런 구문독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수능 30번대에서 실질적인 큰 도움을 받으시려면 천일문의 '완성(마스터)' 까지도 학습을 진행하셔야 하고,그렇게 한다면 독해력 개선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문풀 속도도 당연히 개선될 겁니다.
정리하자면
1) 단어 공부 + 문법 전체적으로 정리 + 천일문 단계별로 끝까지 싹 밟아나가기.
2) 3등급이 목표라면 체계적으로 문풀 유형 독파까지 안 가고 천일문만 제대로 밟아나가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수능까지 남은 시간이 부족해서 문풀 과정까지 가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문풀까지 할 시간이 남으신다면 기파급 같은 문풀교재도 추가적으로 보면 더 좋을 겁니다.
사실, 천일문도 제대로 끝낼 시간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 '다 끝내겠다' 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라는 태도가 더 의미 있어 보입니다.
천일문 시리즈가 여러가지 이던데 보통 제정도 수준이면 지금 시기에 어떤 시리즈의 천일문을 하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노찍맞 4등급에 +@ 입니다. 노베 입문자 같은 경우(?) 꼭 맞춰야 하는 문제(18,19,20,22,25,26,27,28,43,44,45)풀고 나머지 남은 주제 요지 등등( ex)23,24,35,40)에서 시간을 좀 써서 낑낑대며 푸는 수준입니다.
답이 늦어 미안합니다.
현실적으로 이센셜을 보는 게 그나마 균형이 잡히는데 (수능에서도 어느정도 통하면서 & 너무 어렵지는 않으므로) 4등급 오락가락 하실 실력이면 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등에서 지원하는 미리보기로 이센셜 슬쩍 봐보시고 건드릴 만 하겠다면 이센셜을, 어렵다면 베이직을 보셔야겠습니다.
다만 이 시점에서 천일문을 하는 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원래 천일문은 단기간 내에 확 보고 넘기는 교재가 아닐 뿐더러, 독학용이라고 적혀 있으나 (천일문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독학용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1.올해수능봐야합니다
2.5-6나옵니다
3.8등급
4.4-5등급 (솔직히 4맞고 싶어요)
5.6-7시간
6.고등기본 단어장 하나 70%정도
워마 보고있는중입니다
7. 구문강의는 다 들었는데
현실적으로 4-5 등급 맞으려면 듣기+독해 해야 된다고 해서 듣기와 독해연습 이명학 유베가는 길 이렇게 하루 공부 구성을 할까 하는데
듣기,독해 공부를 안 해봐서 방향, 공부법을 알고 싶어요
-듣기 매일 1시간 수능특강으로 하려는데 노베인 저도 괜찮은 수준의 책일까요 공부법도 궁금합니다
-독해는.... 뭘로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1. 듣기 공부는 유튜브 등에서 '수능영어 듣기공부법' 검색해 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법/독해 등의 공부법은 관점이 좀 다양하여 찾아볼 때 주의가 필요하지만, 듣기 공부법은 거의 일률적으로 통일되어 있어(=서로 큰 차이가 없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2. 독해 공부는 강사님이 강의에서 보여주는 대로 해석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연습해보며 체화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한두 번 적용하고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하시면 안 됩니다. 그 정도 수준으로는 시험(실전)에서 안 통합니다.
3. 아예 8등급 나올 수준이면 솔직히 수특 듣기 따라가긴 어려워보이고... 한 중3이나 고1수준부터 공부한 다음 고3으로 가는 게 더 안전하긴 합니다. 공부할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4. '이명학' 유베가는 길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영수T의 유베가는 길입니다. 유베가는 길 열심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점에선 단어암기 & 유베가는 길 & 듣기공부 하시는 게 최선같습니다. 워낙 어려운 상황이라 지금 시점에선 '반드시 이렇게 하면 4등급이 나온다'라기보다는 그냥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여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게 맞아 보입니다. (워마 기본 끝내시면 워마 2000 부지런히 외우세요!)
행운을 빕니다.
자신의 현재 학년(군인, 내년 수능 응시)
ⓑ 현재 국어 등급 (노베이스, 6이하 수준)
ⓒ 현재 영어 등급 (노베이스, 6이하 수준)
ⓓ 목표 영어 등급 2~3
ⓔ 하루에 가용 가능한 영어공부 시간 (단어암기 시간 포함 2시간, 자투리시간 단어암기에 활용시 2시간 30분~3시간)
ⓕ 단어 베이스 유무 여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그동안 단어장 뭐 외웠는지, 얼마나 암기 유지가 되고 있는지 등
워마 고등베이직 외우다 모르는게 많아서 중등부터 외울 준비 중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현재 본인의 문제 및 고민
거의 베이스가 잡혀있지 않습니다
단어장은 워마 중등부터 시작할건데 기초부터 3권 다 봐야되는지 중등실력 1권만 보고 고등베이직으로 넘어갈지 모르겠습니다
한다면 각 단어장 별 몆회독씩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숙어장도 봐야되는지 본다면 어떤걸 봐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발음기호도 암기해야 되는지
전용앱이나 사전 발음 듣고 암기해도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법과 듣기도 베이스가 굉장히 약합니다
인강은 사설을 듣는다면 이명학 일리부터 풀커리를 타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일리 후 바로 신택스가 노베에겐 어렵다고 들어서 ebs문법강의(ex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3.0~기출구문)를 듣고 신택스 커리를 탈지 처음부터 사설인강 문법포함 풀커리를 탈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설인강을 듣는다면 누구를 추천하는지도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이명학or조정식 생각중입니다.
자기계발을 권장하는 부대라 영어 포함 하루 공부시간은 평일 7시간 주말은 하루종일 납니다.
전역은 내년8월인데 말출+일과종료 생각하면 6월쯤부터 평일도 프리하게 공부 가능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강사 경험상으로는 절평영어에서 6등급 이하와 9등급과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가 아예 없진 않겠지만 그 위에 무언가를 쌓아 올려갈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음) 따라서 완전한 노베라고 전제하겠습니다.
또한, 경험상 국어 능력은 영어 능력과 어느정도 비례하여 국어를 못하는 분이 국어를 평타 또는 그 이상 치는 분들에 비해 영어 학습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두 가지 전제를 깔고 답변을 드립니다.
Q. 단어장은 워마 중등부터 시작할건데 기초부터 3권 다 봐야되는지 중등실력 1권만 보고 고등베이직으로 넘어갈지 모르겠습니다
A>.워마 중등 시리즈 3권 다 외우세요. 결국 수능에는 다 필요한 단어들입니다. 문의하신 출판사의 모든 단어교재는 제가 연구한 경험이 있고, 또 수능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모두 수능에 등장하는 단어들입니다.
정말 정말 급하다는 전제 하에 일부 단어장을 생략할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또 영어가 노베임을 감안했을 때 이것저것 빼고 가는 선택지는 권하지 않습니다.
노베에게는 효율성보다 안전함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을 추구하다가 도중에 낙오라도 하게 되면 그땐 정말로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Q. 한다면 각 단어장 별 몆회독씩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A. 회독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머릿속에 유지가 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소위 3회독해라, 5회독해라 등의 말이 있는데 이런 조언들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고요. 1회독을 해도 완벽하게 암기가 되어 더이상 복습을 돌리지 않아도 유지가 되면 1회독만 해도 되는 거고, 10회독을 해도 대충 봐서 곳곳에 구멍이 많고 기억도 잘 안나면 더 봐야 하는 겁니다. 사람마다 암기 방법도 지능도 요령도 모두 다른데 'N회독하면 된다!'는 말처럼 특정 회독만 하면 마법처럼 외워질 리가 없으니까요.
Q. 그리고 숙어장도 봐야되는지 본다면 어떤걸 봐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A. 당연히 봐야 하지만 영포자의 경우 급한 건 아닙니다. 당분간은 단어장만 열심히 암기하시고, 어느정도 단어가 채워졌으면(한 고등베이직정도까지?) 그때부터 슬슬 시작하시면 됩니다. 숙어장의 경우 그냥 워드마스터 출판사에서 나온 숙어장 외우셔도 됩니다만, 노베임을 감안했을 때는 기초 숙어부터 꼼꼼하게 채우는 것이 당연히 더 낫고, 이러한 맥락이라면 제가 집필에 참여한 숙어책이 노베에게는 가장 이점이 많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그리고 발음기호도 암기해야 되는지
A. 발음기호를 먼저 공부한 후에 단어암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발음기호 공부 안하고 그냥 단어 검색해서 일일이 발음 들어가면서 발음을 외우는 사람도 있는데요. 노베의 경우 후자를 추천합니다. 안그래도 발음기호 읽는 법은 생각보다 어렵고 깊게 들어갈수록 난해한데 굳이 초장부터 발음기호 읽는 법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조금 번거롭겠지만 일일이 검색하며 발음 들어가면서 외우는 게 더 편리합니다. 또 그러다 보면 나중엔 어느정도 발음기호를 저절로 알게 되기도 하고요.
만약 질문 의도가 '단어 외울 때 발음도 외워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이라면 '그렇다'고 답변드립니다.
Q. 전용앱이나 사전 발음 듣고 암기해도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A. 암기가 정 어려우면 앱 쓰는 것도 방법이고, 애초에 사전 발음 듣고 암기하는게 정석적인 암기법입니다. 발음기호 읽는 법을 배운다 해도 한국어와 영어 사이의 음차(자세한 내용은 복잡해지므로 이하 생략...)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발음하는 건 사실 어렵고요. 발음을 직접 들어가면서 외우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Q. 문법과 듣기도 베이스가 굉장히 약합니다
A. 사실 남겨주신 다른 질문들은 그냥 부차적인 질문들에 불과합니다. 남겨주신 질문 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은 이거에요. 이걸 잘하지 못하면 다른걸 아무리 잘해도 1등급은 못받습니다. 물론 질문자분의 목표가 1등급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경우가 다르긴 합니다만, 설령 목표가 높지 않아도 방향을 잘 잡고 공부하는게 여러 이점이 많습니다.
일단 국/영 둘다 노베임을 감안했을 때 제시해드릴 수 있는 커리는 둘입니다.
① EBS로 기초문법/기초구문을 떼고 사설로 넘어가는 커리큘럼
② 제가 깎아놓은 노베 전용 커리큘럼
①번을 택할 경우 아무래도 '인강'이다 보니 수동적인 학습자라도 좀 더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볼륨 역시 그리 두껍진 않아 학습 부담이 덜합니다.
다만, 안전함이 가장 우선시되는 커리큘럼은 아니기 때문에 도중에 낙오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②번을 택할 경우 현존하는 수능영어 커리큘럼 중 가장 안전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애시당초 9등급 노베가 볼 수도 있다고 전제했기 때문에 알파벳만 아는 9등급 노베라 해도 낙오 없이 안전하게, 독학만으로 수능영어 상위권 성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능영어 커리큘럼 중 가장 볼륨이 두꺼운 괴악함을 자랑하기 때문에(...)
제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단어암기&문법&구문독해 공부를 포함해서 노베라면 초기 약 3-4달간은 하루 3시간씩은 넣어주셔야 합니다. 이후에는 1시간 반~2시간 정도로 공부시간이 줄어들긴 합니다만, 목표가 2-3등급임을 감안했을 때 총 공부기간은 못해도 6개월은 보셔야겠습니다. 또한 책의 형태이다 보니, 독학서로써 굉장히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기는 하나 '글자'를 읽는 행위 자체가 거부감이 들거나 비선호하신다면 인강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장점만 있는 커리큘럼은 없습니다. 안전함이 장점이라면 두꺼움이 단점이고, 효율성이 장점이라면 불안정함이 단점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따른 선택이 필요합니다.
쪽지로 선택지를 말씀해주시면 선택지에 따른 자세한 커리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