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ARTS [1307405] · MS 2024 · 쪽지

2024-09-20 13: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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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라 정책 이따구인데도 박광일 런칭한 이유를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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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고객으로서 불편함을 느낀 부분만 얘기하고 감정 안 실겠음.



일단 본인은 박광일 대인라 런칭 후 재빠르게 7월부터 수강해온 수강생임. 타 재수생과 다르게 뒤늦게 공부 제대로 시작한데다(3~4월) 이것저것 과목별로 할 것도 많아서 강의를 안 듣고 전과목을 독학하면서 공부해옴. 대부분 박광일 수강생들이 그러하 듯 박광일 런칭으로 커뮤에서 시끄러울 때 심심해서 오티 한 번 보게된거고, 국어 영역 중 특히 문학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현 상황에서(문학으로 독학하는데 약간의 한계를 느꼈음) 박광일 대인라는 나한테 적합하다고 느낌.



그래서 수강하게 되었고, 강의를 애초에 많이 들어보진 않아서 좋고 나쁘다를 모르겠는데 일단 문학 지문과 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했던 내게는 큰 도움을 느끼게 해줌. 인증은 못하는데 6모(박광일 수강 전) 문학만 4개 정도 틀렸던 내가 9모에서 문학을 다 맞추게 된 데는 박광일 수업에서 얻은 바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 듯함.(9모가 물로켓이라곤 하지만 암튼 내게는 기념적인 성과였음.) 아무튼 처음엔 라이브로 듣다가 가격이 비싸다보니 부모님과 얘기하다가 기존 수강생 접수 기간 놓쳐서 지금은 VOD로 듣고 있음.



(제목은 분명 대인라 시스템 까는 건데 왜 박광일 강의 수강 배경과 강의를 통한 성적 향상을 적냐고 생각할 순 있지만, 이건 박광일 듣는 수강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내 글에 몰입되라고 적은 거임. 이제부터 대인라 시스템에 대해 얘기함.)



1. 대인라 송출 관련


첫 수업 때 송출 문제로 인해 박광일 수업을 중단한 사건임. 서버 구축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박광일 런칭했다고 커뮤에서 많이 깐 건 들어봤을거임. 난 이 때는 딱히 열받진 않았음. 돌이켜보면 이때부터 대인라 시스템이 박광일 런칭을 할 준비 안 된 상태에서 2025 오픈을 한 걸 눈채챘다면 그 때쯤 글을 썼겠지. 물론 그 때의 난 덕분에 이감 나눠준 건 잘 풀었다 싶었음. (이건 너무 많이 다뤄져서 딱히 말 안 함.)


2. 대인라 라이브반/VOD반 구분


일단 대외적으로 대성에선 라이브반/VOD반 간에 차이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물론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음. 나눠주는 자료의 종류나 강의 내용은 당연히 같지만 수업이나 시스템상 라이브반 수업한다고 VOD반 수업보다 우월한 건 크게 없음.(어케보면 이것도 이거대로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넘어감.)



다만 복습 영상 배부 요일이 다름. 라이브반은 화요일 본수업, 수요일 복영 제공, VOD 1반은 수요일 녹화본 수업, 목요일 복영 제공, VOD 2반은 목요일 녹화본 수업, 금요일 복영 제공 이런 식임. 난 개인적으로 생각할 땐 복습 영상 배부는 동일한 요일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수강 기간과 결제 기간 고려하면 동시에 진행되지 않으면 기간의 상이함으로 형평성에 맞지 않음.(이건 솔직히 그리 불만은 없지만, 개선되었으면 함.)



그리고 난 대성이 라이브반/VOD반 나눈 건 상술이라고 본다. 서버 감당 안 되니까 송출을 반 나눠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VOD반은 현장 수업감도 라이브반에 비해 떨어지고(물론 둘다 해보니까 라이브반도 현장 수업감 떨어짐.) 걍 복영으로 보는 애들이 많더라. 내가 봤을 땐 VOD반은 비대면 현강의 이점도, 인강의 이점도 못 누림.


그래서 난 VOD반 시스템으로 강의 파는 건 납득이 안 감. 걍 VOD반 방식을 대성 측에서 가격 내려쳐서 복영으로 수강하게 해라는 입장임. 그럼 수강/결제 기간 형평성 문제도 해결되는 거 아니냐?



3. 복습 영상 수강 기간


이것도 커뮤에서 크게 다뤄졌으니 길게 말 안 함. 8월 E평문 EBS 복습 영상 수강 기간이 안 그래도 짧아서 기간 연장해달라는 문의가 나오던 와중에 갑자기 수강 기간을 줄임. (데드라인을 앞당김.) 당연히 수강생들 반응은 좋지 않았고 커뮤에 잘 알려졌으니 궁금하면 박광일 검색해서 뒤져보셈.



4. VOD반 수강->라이브반 수강으로 변경 시


반대로 갈 때도 이런 문제가 있을 것 같다만 정확하진 않으니 넘어감.


일단 이 글을 쓰기 바로 전에 방금 대성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옴. 난 2번에서 느꼈던 문제점이 있어서 VOD반에서 라이브반으로 옮기고 싶었고, 부모님께 허락받고 VOD반 지른 후 바로 라이브반 대기 걸어둠. 그리고 오늘 대기 풀려서 포털 확인했는데 결제를 해라는거임. 난 이미 VOD반 구매했는데 똑같은 금액으로 결제하라고 하더라.


대성 측 답변은 VOD반에서 라이브반으로 옮길 때 VOD반에서 수강한 이력이 있으면 부분환불 후 라이브반 재등록해야 한다고 했음. 라이브반/VOD반 간의 이동을 의도적으로 막았는지, 아님 이런 수강생이 있을 걸 대비를 안 했던지 간에 정책이 그렇다니까 넘어가라는 태도는 고객에 대한 존중이 없어보임. 의도적이면 그거대로 나쁜 거고, 몰랐으면 그거대로 대책이 없는거지.


일단 고객센터 직원이 뭘 잘못 했겠음? 대충 네네 하고 전화상으론 넘어가긴 함.


결론.


글 길었는데 대강 요약하면 대인라 시스템이 준비가 안 되었는데 박광일 런칭시킨 건 확실함. 박광일도 수업 중에 대인라 시스템이 모고 해설이 아닌 진도 빼는 강의의 측면에 맞춰지지 않았다고 했고, 매주 수업마다 몇 번씩 대인라 측이랑 싸운다고 함. 강의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난 다시 수강 신청 전으로 돌아간다면 "대인라로 진행하는 박광일 수업"은 수강하지 않을거임.



이게 뭔말인진 너네가 판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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