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마이맥 대학생 수학강사 공개선발 [매쓰코리아 유니버시티] 예선 1차 개인적 후기
안녕하세요, 22수능 미적분 100점으로 연세대 경제학부 합격 후 태재대와 동시 재학 중인 책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대성마이맥에서 대학생 수학강사를 공개 선발하는 [매쓰코리아 유니버시티]라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서류전형에 합격하여 오늘 예선 1차를 다녀왔습니다.
예선 2차는 한 달 정도 후이고 둘 중 하나 이상을 응시할 수 있는데 저는 둘 다 신청했습니다.
예선 2차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이나 [매쓰코리아 유니버시티]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어 오늘 다녀온 예선 1차와 관련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기
확인해주시고 댓글 등으로 생각을 나누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간결한 정보 전달을 위해 평어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 응시자 수는 35명이었다. 11월에 예선 2차의 기회가 남아있음을 생각해도 서류 합격자 수가 두 자릿수일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서류에서 이미 많이 걸러졌고, 시험 응시라는 두 차례의 예선이 실질적으로 본선인 셈이라 생각해도 괜찮겠다.
2. 공통 16문항과 확률과통계 2문항, 미적분 2문항이 출제되었다. 모두 수능 기준 4점 문항 수준이었고 앞 번호보다 뒷 번호 문항의 난이도가 더 높았기에 번호 순서대로 풀면 무난했다.
3. 공통에서는 10, 11, 16번 문항을 풀지 못했고 확률과통계에서는 18번, 미적분에서는 20번 문항을 풀지 못했다. 모든 문항이 같은 점수라면 20점 만점에 15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 점수로는 예선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4. 출제 경향은 24, 25수능 수학과는 많이 달랐다. 물론 공통 16번의 경우 241122와 같이 부등식, 정수가 (나) 조건에 핵심적으로 담겨있긴 했다. 그러나 대체로 통합 수능 시험지 분석보다는 가형 시험지 분석 혹은 통합 수능 시험지의 문항 중에서도 어려운 문항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사고 과정을 정리해 보는 것이 풀이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공통 10번 문항의 생김새에 22예시22와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통합 수능 시험지의 문항 중 22예시22와 241122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시험지의 난이도가 꽤 높았다고 느꼈다. 물론 시험 종료 3분 전 즈음에 풀이가 떠올랐는데 완성짓지 못해 답을 못낸지라 22예시22보다는 난이도가 낮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5. 확률과통계와 미적분은 모두 슥 보고 답 낼 수 있는 문항 하나와, 슥 봐서는 바로 접근하기 어려운 문항 하나가 출제되었다. 미적분 문항이었던 19번 문항의 경우 2411미29의 변형 문항이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6. 아래의 문항 (1409B30) 보다는 더 어렵다고 느꼈는데, 미적분 문항이었던 20번과 함수의 생김새나 묻는 값 등이 유사했다.
7. 수능 수학 시험지를 열심히 분석했는지보다 지능이 높은지를 궁금해하는 듯한 문항이 몇 있었다. 개인적으로 최근 평가원 기출 중 '노력'보다 '재능'을 중시하는 문항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참고하면 예선 2차 대비 혹은 수험생의 경우 25수능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181130
221112
221121
2211확29
231122
241122
2411확26
p.s.
문항을 분석해 보고 싶고,
예선의 경우 온라인 응시도 가능했는데 온라인 응시했을 때 시험지를 직접 출력하여 응시하는 것으로 확인했어서,
혹시 남는 시험지 하나를 챙겨가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문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어렵다 말씀해주셨고
다행히 머릿속에 9, 10, 20번 문항을 담아왔습니다.
16번이랑 (확통) 18번 문항을 다시 살펴보고 싶은데 오늘 응시하신 분들 중
예선 1차 시험지 갖고 함께 놀고 싶으신 분께서는 편하게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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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확인했습니다! 연락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온라인 응시자 수가 오프라인 응시자 수보다 많다면 서류면접 통과한 사람의 수는 예측하기 어렵겠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랬는지 전혀 논리적이지 못한 판단이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