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결 [1333491] · MS 2024 · 쪽지

2024-11-11 00:40:41
조회수 1,604

(실화100%썰) 니네 ㅈㄴ 못생긴 여자한테 짝사랑받은 적 있냐? 하...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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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다니는 현역이다


일단 간단하게 내 소개를 하자면...

어렸을 때부터 못생겼다는 말은 듣고 산적 없기는 한데 

키도 평균 얼굴도 평균 몸도 평균

그냥 평범하게 생겼음 

여친은 사귀어본 적 없지만 

여사친은 몇명 있다

진짜 지극히 평범한 남중 남고 테크의 평범한 사람인데


사건의 발단은 이럼 


독재 시스템이 다들 그렇겠지만 

시간별로 종 치고 수업시간 동안은 나갈 수는 있지만 다시 들어올 수는 없는 시스템임

그래서 밖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놨는데

본인은 안에서 하면 쳐졸아서 

일부러 바깥 사람 많은 데서 공부하는 스타일임 


시기는 7월쯤인가 

여느때와 다름없이

점심 먹고 너무 나른해서 책을 들고 나와서 바깥에 앉았는데

내가 앉고 5분 정도 지났나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서 

그냥 관성에 따라서 고개를 들고 한번 힐끗했는데..?


진짜 내가 이제껏 본 여자 중 가장 못생긴 여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못생긴 사람이 들어옴

피부도 까맣고 안경도 이상한거 쓰고 옷도 되도않는 힙합룩..? 그런 걸 입고 왔었는데 

그냥 처음엔 그렇게 생긴 사람이 있겠거니 하고 다시 고개 숙이고 눈 앞의 엑셀 국어에 집중하려는데

ㅈㄴ 부모 등골먹방 ASMR로 유튜브 다이아버튼 받을법한 그런 허수새끼 종특 행동을 시전하기 시작함

일단 쪄뒤지는 7월에 개같은 바람막이를 입고 온 것부터 마음에 안드는데 

그 바람막이로 샤샥거리는 소리 겁나 내고 책 펄럭펄럭 거리고 한숨을 ㅈㄴ 퍽퍽 쉬어대는거임 

그래서 진짜 무슨 안타까운 놈이 다 굴러들어왔구나 하고 다시 엑셀 풀기 시작함 


이게 일단 그 사람 첫 인상이었는데 

그냥 한 마디로 좆민폐인데 개못생긴 ㄹㅈㄷ 싫은 사람이었음 


그리고 이 사람이 위 제목의 행동을 취하기 시작한 건 근 한두달 전의 일이었음 

추석 연휴였던가...? 아무튼 휴일이라 자율 등원이었던 날이어서 저녁도 안오고 그랬어서 

친구놈이랑 같이 잠깐 밖에 나가서 서늘한 여름 저녁 바람 받으면서 같이 얘기 하고 있었는데...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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