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속미분가능 [1007587] · MS 2020 · 쪽지

2024-11-23 20:35:00
조회수 760

임용고시에 출제되는 영시(英詩) (2025)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70109328

2022: https://orbi.kr/00042977866

2023: https://orbi.kr/00062638812

2024: https://orbi.kr/00065401429


2025 중등교사임용시험 영어 전공


Walking Away

Cecil Day-Lewis 


It is eighteen years ago, almost to the day―

A sunny day with the leaves just turning, 

The touch-lines new-ruled―since I watched you play 

Your first game of football, then, like a satellite 

Wrenched from its orbit, go drifting away 


Behind a scatter of boys. I can see 

You walking away from me towards the school 

With the pathos of a half-fledged thing set free 

Into a wilderness, the gait of one 

Who finds no path where the path should be. 


That hesitant figure, eddying away 

Like a winged seed loosened from its parent stem, 

Has something I never quite grasp to convey 

About nature’s give-and-take―the small, the scorching 

Ordeals which fire one’s irresolute clay. 


I have had worse partings, but none that so 

Gnaws at my mind still. Perhaps it is roughly 

Saying what God alone could perfectly show― 

How selfhood begins with a walking away, 

And love is proved in the letting go.



떠나감

세실 데이 루이스


18년 전 바로 오늘이었네 -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 어느 화창한 날,

터치라인은 새로이 줄이 그려졌고 - 네가 처음으로

축구를 하는 것을 내가 보았던, 그때, 마치 위성이

궤도를 이탈한 것처럼, 넌 멀어져 갔네


여기저기 흩어진 아이들 뒤쪽으로. 난 보았네,

나에게서 멀어져 학교를 향해 걸어가는 너를,

반쯤 자란 것이 황야에 방치되어, 길이 있어야 할 곳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애처롭게 비틀거리는.


마치 나무줄기에서 떨어져 나간 솜털의 씨앗처럼 

빙글빙글 돌며 멀어져 가는, 그 주춤거리는 모습에는

자연의 주고받는 법칙에 관해 내가 결코 잘 설명할 수 없는 

뭔가가 있네 - 여린 진흙에 불길을 가해 굳히는

그 작은, 하지만 혹독한 시련이.


난 더 어려운 이별도 겪었네, 하지만 여전히 내 마음을

그보다 더 아프게 하는 것은 없었네. 그건 아마 신만이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말하는 듯하네 -

독립된 자아는 떠나감으로써 시작하고,

사랑은 떠나보냄으로써 증명되네.


rare-billboard rare-여긴어디 나는누구 rare-UTokyo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Festiva · 864732 · 20시간 전 · MS 201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뭔가 영문, 영교, 수학, 수교, 물리,화학, 과학교육과 이쪽은 굶어죽을 일은 없어 보이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