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지망 [1237950] · MS 2023 · 쪽지

2024-12-01 10:08:45
조회수 1,538

칸타타님 예측을 반박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70235255

칸타타님 글을 모두 정독해봤는데

논리적 설명이 부족한 거 같아 반박한다


칸타타님은 지난 시험들과의 유사성 찾기와 정답률, 특히 정답률 평균에 대한 집착을 하고 계신다.

문제 난이도도 정답률로 판단하시는 거 같은데...

이는 큰 허점이 있다


우선 올해 수능 시험은 다른 어떤 통합 수능 시험들보다도 새로웠다. 같은 정답률이더라도, 맞히는 사람들 분포가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히 정답률만 가지고 이전 시험들과의 유사성을 따지긴 힘들다 생각한다.


또한 정답률 평균은 원점수 평균과는 연관이 크지만, 그것만으로 1컷을 예상하긴 이르다 생각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쉬운 문제들이 다수 포진해있다면, 난도가 높은 문제는 그렇지 않음에도 평균 정답률이 높은 것처럼 보이게 포장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중립기어로 주차돼있는 차량 여러 대가 아니라 엄청나게 큰 유리잔 여럿이 가로막고 있다가 적절하다 생각한다

왜냐하면 조심히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실수해서 매력적 오답을 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마치 지구과학1처럼, 풀 때는 행복하다 막상 채점할 때 슬픈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지구과학1이 실수를 유도할 때 막상 정답률이 심하게 낮은 문제가 없어도 등급컷이 충분히 낮아지는 것처럼 이번 수능도 그와 유사하다 생각한다. 확률이 낮지만 1컷이 85까지 내려갈 확률도 있다고 생각한다. 88이 정배


요약: 정답률만 놓고 1등급 컷을 예상하기엔 이번 시험에선 이르다고 생각한다. 칸타타님의 설명은 1컷과 누적 백분율을 예측하기에 부족하다. 예년시험에서는 틀릴 문제가 정해져 있었다면, 올해 시험은 학생들이 골고루 틀릴만 했다.


과연 1컷이 88일 때 누백 6퍼대라는 칸타타님의 예측이 들어맞을지 4일 후에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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