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수능 미적분 표본 분석
안녕하세요 [Crux] 환동입니다.
2023~2025 크럭스에서 보유한 표본들을 분석해본 결과를 여러분들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표본은 정렬되지 않은 데이터를 앞에서부터 461개씩만 가져왔으므로, 실질적으로 무작위 추출과 동일합니다.
461명 중 100점의 인원 : 23수능 22명, 24수능 12명, 25수능 40명
평균으로 대강 짐작한 사실이었으나, 실제 표본에서도 확실히 만점자가 많은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만점자 비율은 23수능 934명(0.218%), 24수능 612명(0.143%)이므로 위 결과에 정확히 비례하지는 않습니다(위 결과에서는 23수능 만점자가 24수능 만점자의 1.8배지만 실제 결과는 1.5배 정도).
아마 이번에는 만점자 비율이 적으면 0.3%대 후반 많으면 0.4%대까지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미적분 선택과목에서 26점(만점)을 받은 인원 : 23수능 89명, 24수능 28명, 25수능 81명
원점수 총점(100점, 96~98점, 92~95점...)별로 미적분 만점자의 비율을 표시하였습니다.
한 문제 틀리신 분들(96~98)은 그 한 문제를 선택과목에서 틀린 경우가 조금 더 많았고, 95점 이하 중에서는 선택과목 만점자가 11명이 나왔습니다. 23수능에서는 34명이나 나왔던 것과 대조적이네요. 하지만 24수능 4명보다는 많습니다. 24수능은 그냥 정답률만 봐도 난리가 났다는게 대놓고 보이긴 했습니다 :(
461명 중 96점 이상의 인원 : 23수능 65명, 24수능 38명, 25수능 106명
100점에 이어 96~98점에 해당하는 인원도 25수능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 96점 이상자 비율은 24수능 0.47%, 23수능 0.72%였으나 이번 수능의 경우는 당연히 1%는 넘겠죠? 물론 이게 크럭스 표본이랑 실제 결과랑 정확히 비례하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알 수 없겠지만 아마 적으면 1.1%? 많으면 1.3%? 뭐 그렇게 나오지 않을까요
미적분 선택과목에서 22점 이상을 받은 인원 : 23수능 222명, 24수능 100명, 25수능 203명
올해 미적분 고득점자 수 자체는 24수능보다는 23수능에 가까운 편입니다. 그런데 원점수 총점마다 22점 이상자의 비율을 보면, 확실히 고득점자들 중에서 공통보다는 미적분을 많이 틀린 경향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23수능에서는 88~91점 중에서 미적분을 하나 이하로 틀린 사람의 비율이 76%나 됐던것에 비하면, 올해 수능은 37%로 뚝 떨어졌습니다. 즉, 3문제를 틀렸으면 2문제 이상은 미적분에서 틀린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것이죠. 미적분이 공통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와중에 이거보다도 비율이 더 낮은 24수능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신기하죠? ㅋㅋㅋ
461명 중 92점 이상의 인원 : 23수능 121명, 24수능 95명, 25수능 171명
461명 중 88점 이상의 인원 : 23수능 200명, 24수능 181명, 25수능 254명
실제 92점 이상의 비율 : 23수능 1.71%, 24수능 1.22%, 25수능 ?
실제 88점 이상의 비율 : 23수능 3.25%, 24수능 2.58%, 25수능 ?
이렇게 보니까 이번 미적분 1컷이 88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88점에서 누적 4%를 넘으면 1등급컷이 88에서 끊기는거고 아니면 더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뭐 저는 이미 1등급컷이 88이 될 것 같다고 예측을 해드렸죠? 그런데 88이 되더라도 아마 비율이 4%를 조금 넘겨서 끊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에 미적분은 공통과목보다는 선택과목을 많이 맞힌게 표준점수에 유리할 것 같은데, 88점으로 가능한 조합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거예요
① 62+26
② 66+22
③ 70+18
④ 74+14
그러면 ① > ② > ③ > ④ 순으로 표준점수가 더 유리하게 계산될겁니다.
그렇다고 62+26에서 1등급컷이 끊기면 이건 실질적으로 1컷이 89라는거나 마찬가지라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요.. 66+22는 작년보다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적은 편에 속하고요, 아마 88점 중에서 가장 주류인 70+18에서 4%가 딱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①, ②, ③은 1등급일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 높겠죠?
그러면 74+14는 어떡할까요? 아무리 미적분이 어려웠어도 공통에도 어려운 문제들이 분명 있긴 했어서 이 분들은 88점 중에 소수에 속합니다. 어 그러면 1등급이 안된다는 소릴까요?ㅠ
제가 올해는 이 말을 몇 번 강조했습니다. "표준점수 소수점 반올림은 운이다." 그러니까 74+14이신 분들은 70+18인 분들과 반올림 운으로 같은 표준점수를 얻어타시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반올림 운이 안 좋아서 둘이 다른 표준점수가 된다면 제 생각에는 74+14는 2등급으로 떨어질 위험이 좀 크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저희가 보유한 표본 자체가 최상위권 편중되어 있어서 이걸로 2,3컷을 예측하는건 부적절할 것 같습니다.
다만 2컷에 대해 좀 코멘트를 해드릴게 있다면, 제 예측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2컷을 80(~81) 이런 식으로 잡았습니다.
(~81)로 표시한건 80점에서 2등급과 3등급이 갈라질 가능성을 고려해서 ~81로 표시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또 그렇게 가능성이 높은 것 같지는 않아서 여기에 또 괄호를 쳐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80에서 갈라질 수도 있지만 갈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개인 의견까지 표에 반영하려다보니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표현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저는 안 갈라질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80점 중에서는 주류가 미적분 3개 틀린 66+14 조합이라서, 이 분들이 빠지면 80점 인원이 거의 반토막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분들을 제외하면 아마 누적 11%를 넘기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66+14까지 2등급에 들어갈 가능성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80점인데 선택과목 원점수가 14점보다 낮은 경우는 말이 안됩니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이런 분들은 전국에 1명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80점은 실질적으로 전원 2등급 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습니다.
3컷의 경우는, 제가 70~72로 잡아놓고는 너무 높게 잡았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메가스터디 기준 9문제를 제외하고는 미적분 선택자 기준 정답률이 모두 80%가 넘어가는걸 보면 이렇게 높게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이번 수능은 사실 이 9문제 정도가 빡빡했던거지 그거 제외하면 사실상 나머지 21문제가 작년 9모보다도 정답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3컷은 생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70~72 정도로 잡게 되었습니다. 69인 분들이 저에게 문의를 많이 하시는데... 그래도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니까 한 번 기다려 봅시다.
곧 실채점 결과가 나오는데 제 예측과 상관없이 여러분이 만족스러울만한 결과가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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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72는(공4 미3) 3확정 발뻗잠해도 되는 거죠??
72도 발뻗잠 하세여
저랑 똑같아요 ㅋㅋ
89는 전원생존 가능성이 높은건가요?
네 89 발뻗잠 하세요
근데 미적 69점을 계속 4로 잡으시는 이유가 뭔가요 메가 ebs 다 3으로 뜨던데
시대인재도 3컷 70-72긴함..
그 이유는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미2 미적 92 표점 백분위 얼마 뜰가요?
혹시 기하는 2컷 얼마정도 나올까요?
공통 다맞춘 88 오르비에서 못본것같은데
사실상 88로 봐도 무방한건가
제 주변엔 한 명 봤어요ㅠㅋㅋㅋ
헉 ㅠㅠ
공1 미1 틀린 92점 백분위 얼마로 예측하시는지 궁금해요!
22
33
저 경우에 66 22 인 88은 백분위가 96이 나올까요? 97은 힘들겠죠?? 메가는 97로 나오긴하는데
에휴 85는 걍 끝났구나
공1틀 96점 미적은 백분위 100일려나요 99일려나요
환동님 써주시는글 늘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혹시 일각에서는 EBS 표본의 평균과 표준편차, 정답률이 이번 수능이 작수 재작수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메가스터디만 올해 유독 평균과 정답률데이터가 지난 수능들에 비해서 높게 나온다고 하던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여쭤봐도 될까요?
최상위권보다 80안정-88한계 부분의 샘플과 데이터를 더 모아보시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며칠 뒤면 결과가 나올테니 결과가 흥미진진 합니다. 역대 표본의 통계치와 경험치를 다시 계산하게 하는 평가원의 승리 편향 지표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음..? 등급컷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올해 최상위는 의과 증원으로 인해 1.작년 의치한약수 정원 및 고학년들의 응시인원, 2.서연고 상위과 휴학생 등 반수생 응시인원 3.기존 n수생 최상위권 4.현역 최상위권 등이 몰려 들어 평가원이 예상대로 미적을 중심으로 변별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상위는 시간보다는 계산 실수를 통해 1-2문제를 변별하려 했던 것 같고, 이로 인해 미적 80안정-88한계권들이 시간 및 계산 실수의 덫에 걸려 폭망하는 사례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4%를 1등급으로 볼 때 최상위권은 약 3% 내외로 보이며 이들은 88 이상에서 몰려 있으나 나머지 1%는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게다가 평가원이 작심한 건지 28번의 2번과 30번의 17을 정답으로 해 2등급 이하의 찍맞의 인원이 예상보다 속출하고 있어 정답률에 위한 컷 분류가 오류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편향된 표본의 결과라 장담할 수 없으니 며칠 뒤의 결과가 흥미롭다 말씀드린 겁니다.
그럼 1컷이 88보다 내려올 수도 있나요? 찍맞한 사람들은 대부분 최상위권이 아니던데..
1.찍맞의 경우 평가원은 6,9모고를 통해 번호 순 배분의 원칙을 무시하고 고집스럽게 28번의 2번을 고집했었고 수능에서도 그 고집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주관식 17은 비슷한 유형에서 자주 나오는 답의 유형입니다. 수학 학원들은 원생들에게 찍기와 관련 어떤 주문을 했을까요? 2.미적 80안정-88한계인 아이들은 기회만 닿으면 9월 모고처럼 언제나 90점 이상의 고득점이 가능한 친구들이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기 점수 아래로 추락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평가원의 최상위 변별의 덫에 걸려 폭망한 듯 합니다. 수능 직후 88점 이상, 더하여 92점 이상을 미적 1컷이라 했던 대치동 학원가에서 최근 개별 면담 진행 후 1컷을 86 아래로 조정한 건 주목할 만한 의미있는 움직임입니다. 금요일 결과가 기대됩니다.
미적 2틀 851컷 가능할까요...? 저 진짜 간절합니다ㅠㅠ
환동님 입시업체들은 지2 만표를 75로 예측하는데 시대인재만 매우 큰차이가 있는 70으로 얘측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그리고 지2 만표 어떻게 보시는지..
투과목은 입시업체 예상은 원래 잘 틀려서...
62+18 80점은 웬만하면 2등급 되겠죠...?
미적 2틀 80인데
2 뜨길 간절히 바랍니다!
성적표 떠봐야 알겠지만, 크럭스팀의 예측이 맞았으면 좋겠어요
분명 1컷 88짜리 시험지가 아니었는데
20 21은 알고나면 쉽지 현장에선 안보일법했음
22는 너도나도 다 틀림
미적도 어려웠음
그럼에도 통계자료를 보면 88밑으로 안 내려가는게 맞는말 같기도하고ㅜㅜ
85는 이제 의미 없나요?
74+14가 2등급이라면 그보다 8점 낮은 66+14가 3등급이 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1컷과 2컷 사이 표점차가 6이 아니라 7일 수도 있는 거죠? 1컷이 132면 2컷 125 이런 식으로요
미적 78(63/15) 2컷 가능성 있을까요?..
미적 1틀 80은 2 가능성이 3보다 더 높을까요?
84(66+18) 백분위 94 뜰 가능성이 있을까요? 93 밑으로는 절대 안 떨어져야하는게 간절한데 지금..
80(58+22)인데 백분위 90만 떴으면 좋겠다
혹시 확통 96은 1등급 안정빵일까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