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범 [91589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4-12-14 01:32:27
조회수 487

올해 입시 토픽들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70567775

올해 바뀐거 많아서 너무 복잡함..

10월 이후로 아래 질문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서 일상 생활이 불가.... (입시 중독핑)

개인적인 메모이고 안 밝히는 내용도 많으므로 편하게 적겠습니다.


1. 의대 증원의 효과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지원권 자체가 달라진 학년도. 소폭이지만 누백 상의 변동을 예측 중임. (증원된 인원수만 카운팅해봐도 알 수 있음.) 누백 베이스의 서비스에서는 이미 드러나고 있고, 표본 베이스의 서비스는 짜다고 난리.. 이제 슬슬 표본이 차는 것 같은데, 얼른 접수 일주일 전 정도로 워프해보고 싶음. 그리고 교육부와 대학이 수시 충원에서 장난질을 칠지도 궁금. 모집 정지 등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가능성이 좀 낮지 않나 싶어서 별 다른 관심은 없음.


2. 통합이지만 통합이 아니지 않나? 교차 지원세가 약간은 정상화(?)되려나

통합 수능 시대니까 정상화라기보다 재이원화라고 하는 게 많을 듯.. 어쨌든 여러 곳들이 학과가 인문계열이면 사탐 가산, 학과가 자연계열이면 과탐 가산을 함. 이 와중에 연대는 사탐 문과 지원 시 가산이고, 점수 상 손해를 꽤 보지만 사탐 공대도 이론상 허용하는데 고대는 안함..... 역교차도 안됨. (고대는 올해 더욱 교차 맛집이 되는 것인가..) 서성한을 보자면, 서강은 원래 교차 지원의 선구자여서 교차든 역교차든 동등. 한양, 성균도 교차 완전 가능. 역교차는 성균은 과탐 가산 예고 했고, 한양은 변표를 봐야 알 듯한데, 아마 막을 가능성이 큼.

중앙 아래부터는 문과한테는 나쁠게 없음. 중경시에서는 중앙 상경 및 사회 쪽 몇 개 제외하고 중시경 모두 사탐 가산점을 부여함. (근데 건대는 또 교차 쌉가능) 중시경은 문과는 조금이지만 넉넉히, 이과는 살짝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음. 


3. 서성한의 적정한 위치

작년 신설된 고대 교과전형이 서성한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고, 특히 문과는 교차지원으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음. 고대 교과 전형 2년차에 접어든 올해 그 수치가 적절히 반영된 자리로 배치될까??


4. 자유전공의 적정한 위치와 다군의 연쇄 효과

자유전공 또는 학부대학 등이 우후죽순 생겼는데 위치가 다군인 경우가 많음. 그리고 인원이 고대처럼 적은 경우도 있고. 일단 메리트 상 학교 내 최상위에 배치될 것으로 보임. 그런데 너무 높으면 항상 탈이 남. 큰 빵들 보면, 다 윗 라인이랑 물려서 나는 경우가 대다수. 작년 성대 다군이 컷이 말이 안 됐는데, 역시 까보니 털렸음. 웃긴건 높은거 알아도 다른데 되는데 쓰기가 참 애매하다는 거. 근데 발사대가 되어버릴 수도 있어서, 스나이퍼들의 장렬한 전사의 자리가 될지, 윗구간 친구들의 오르비 뱃지용 지원 학과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어떤 역할일지 그 높이를 잘 볼 필요가 있어 보임. 그나저나 다군 학과들이 컷이 높게 잡혀버리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다군 카드를 그다지 유용하게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임. 가나군 정원을 소폭 빼서 만든 곳들도 있어서, 가나군은 살짝 빡빡해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도 있음.

한 가지 더 지켜볼 포인트는 인서울 하단에 대계열 신설이 많음. 거시적으로 맞물리면 보는 맛이 있을듯.


5. 여대는??

학교 전체를 놓고보면 결국 선호도가 입결을 만드는 것인데, 올해 여대는 어떻게 되련지 궁금. 기피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기회 아닌가 싶으면서도, 이런 상황을 감내할 학생들이 별로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 교대는 저점 매수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여대는 저점 매수인지 급락의 시작인지 잘 모르겠음. 특히 여대들은 주요대학 하단인 경우가 많은데, 올해 여러 변수랑 겹칠거 생각하면 고생을 조금할지도....


6. 성대는??????

사실 이 6번 때문에 이 글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일단 두 반영비 중 높은거 적용이라는 진짜 기이한 반영비가 탄생했는데,,,,,, 당연히 입결 상승이 정배임. 그런데 이게 배치에도 반영되어서 위치가 끌어올려지다보면 분명 선호도를 초월하는 자리까지 갈 수도 있음. 이런 현상이 발생할 것인지, 만약 발생한다면 그때에 수험생들이 어떻게 움직일 지가 핵심적인 관심사임. 일단 지금 서성한은 상당히 위치가 이상하게 뒤섞여 있기는 함.


* 완전 이론상의 뇌피셜들이고, 아직 진학사 안 봐서 모름. 지금은 봐도 큰 의미 없기도 하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