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형사형 어미가 사실은 명사형 어미로 쓰이기도 했다는 사실
'-(으)ㄴ'이나 '-(으)ㄹ'은 관형사형 어미로도 쓰였지만 명사형 어미로도 쓰였고, 일부 어휘에서는 명사형이 아예 하나의 명사로 굳어지기도 했는데, '교합하다', '관계를 맺다' 등을 뜻하는 '얼우다'에서 온 '어른(<얼운)'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에전에 이 사실을 몰라서 어미 '-ㄹ'이나 '-ㄴ'을 떼어내는 많은 어원설들을 보고 어떻게 관형사형이 명사로 굳어지냐면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때 생각하면 참 쪽팔림 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인터레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