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이되자 [1356741]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2-27 04: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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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기숙간다는 애들 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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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말고 그냥 기숙말하는거임. 올해 신설했다고해서 기대감 잔뜩 안고 갔었음. 급식은 ㄹㅇ 괜찮았고 숙소도 나름 나쁘지 않았음 ㅇㅇ. 여기까진 괜찮았지.... 근데 기숙학원의 본질은 뭐니뭐니해도 학습임. 기숙학원에 밥만 먹으로 오는 것 아니잖아ㅋㅋ 차라리 밥 덜 맛있어도 학생들 성적관리 제대로 해주는게 맞지ㅇㅇ. 첨에 학습매니저 제도가 있다고 해서 나름 제대로 된 매니저 고용한 줄 알았음 ㅋㅋㅋㅋ 근데 애들말 들어보니까 특정 학습매니저들 첨에 구해지지 않아서 신입들 뽑아놨는데 그 신입 매니저들 시중에 나와있는 컨텐츠별 특징, 여러 자사 및 타사의 온라인 강사들의 커리큘럼 및 각 수업별 특징, 과목별 학습방법 등에 대해 아는것 1도 없어서, 애들이 그러는데 학습매니저가 도리어 공부 잘하는 애들한테 어떻게 그 과목 공부했냐고 물어본 내용을 토대로 다른 애들한테 답변한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비싼 돈 받아 쳐 먹으면서 N수에 절실한 학생들을 일종의 본인들 경력쌓기용으로 쓴다는 것 자체가 내가 그 친구들 학부모였으면 진짜 개빡쳤을 거다. 말이 되냐>?  그리고 애초에 어떤 과목을 공부함에 있어서 학생들마다 맞는 공부방법이 공통틀은 같아도 세부틀은 다르다는 걸 공부 좀 친 애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아는게 1도 없는 학습 매니저들 고용하다보니 그분들의 경우, 어디서 얘기 들으면 거기에 혹해서 그걸로 애들 지도하고, 저기서 다른 얘기 들으면 거기에 혹해서 그걸로 애들 지도하고... 차라리 나였으면 어설프고 1도 모르는 쌩 신입들 뽑을 바엔 돈 좀 더 투자해서 정시로 메디컬이나 문과 서울대간 애들 뽑아서 그 친구들보고 학습 상담 도맡아 하라할 것 같다ㅋㅋ 강사진도 잘 가르치시고 원래부터 유명한 강사님들은 잘 가르치셔서 그분들은 언급할 필요 ㄴㄴ(실제로 학생들 평 좋은 분들 많음). 문제는 특정 일부 강사들이다. 극소수의 인강강사와 오프라인 전용 강사들 중 일부는 학생들한테 수업시간에 잘못된내용 가르치고 학생이 틀린 거 아니냐고 질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맞다고 우긴 뒤, 1주일 뒤에 와서 "아 애들아 실은 1주일 전에 그내용, 내가 잘못 설명했다;;" ㅇㅈㄹ하고 있다 ㅋㅋㅋㅋ 물론 사람인지라 한 번은 그럴 수 있는데 이런 적이 한달에 2~3 번 있으면 어떨 거 같냐? 심지어 일주일에 수업 한 번 있는데 ㅋㅋ이때부터 '아, 저 강사는 수업 준비 안하고 본인 인강 강사도 아니라고 그냥 수업 준비 대충해오는구나'라는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겠더라 ㅋㅋㅋㅋ 또 어떤 출강하는 마이너 인강 강사한텐 모르는 질문을 들고 갔더니 그 질문에 답변하기는커녕(들은 바에 의하면 어려운 문제였다고 한다) 이렇게 까지 공부할 필요 없다고, 도리어 학생이 가져간 그 질문을 지가 쉬운 문제로 변형해서 풀게 했다고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사 물갈이 제대로 안됨 ㅇㅇ


결론: 입시학원들을 보면 얘네도 한해 장사다 보니, 다음해로 물갈이 되면 그 해 있었던 일들 다 묻히기 마련이다. 심지어 학원들 사이트 보면 잘된 애들만 보여주고, 좋은 점만 최대한 부각하려고 한다. 당연지사다. 얘네들도 교육가를 빙자한 돈벌려는 사업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란한 홍보에 속지 말아라... 명심해라 N수생들아. 우리의 목적은 급식도, 수면도 아닌 본인 자신들이 빨리 입시판에 뜨는 것에 있다. 그런 점에서 난 여기 비추한다. 물론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큰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그 친구들은 애초에 공부라는 것을 제대로 오랫동안 앉아서 안 해본 학생들이기 때문에 기숙에 들어가서 끈지덕하게 공부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근데 굳이 여기 기숙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타기숙을 가라. 그리고 3등급 이상의 학생들, 명심해라. 너네가 진짜 학습법, 컨텐츠, 메타인지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티어들이다ㄹㅇ. 심지어 대치동의 어떤 강사는 수학의 경우 1등급 컷부터가 제대로 된 공부의 시작이라고 할 만큼, 2~3등급 위부터의 공부는 앉아있는 시간과 정비례하지 않는다. 이 친구들은 여기 오지 말고 차라리 sdij 재종가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강사진, 컨텐츠가 압도적이다), 그게 좀 힘들다면 ds브랜치 가는것을 추천(여기도 컨텐츠 ㅆㅅㅌㅊ)한다. 장학금을 많이 줘서 돈 절약된다는 이유는 아마 본인이 수능 끝나고 나면 큰 후회로 작용할 것이다. 돈도 돈이지만, 돈을 때려박아도 될수도 안될수도 있는게 성적 티어 향상이다. 그러면 차라리 어설프게 돈아끼다가 내 목표 이루는 거 실패하고 시간만 날릴바엔, 할 때 제대로 투자해서 최대한 고효율로 단기간 안에 끝내는 게 좋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정말 솔직하고 제대로 된 후기 남긴다. 그리고 난 장단점 둘다 언급했다. 다만, 학습적인 부분이 너무 과대평가된 거 같아서 그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본인들 선택에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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