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정당(국민의힘)만 안 왔다" 항공기 참사 유족 분노

2024-12-30 11:12:34  원문 2024-12-30 09:56  조회수 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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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탑승객 179명이 숨진 사상 최악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현장에 국민의힘 관계자만 오지 않았다며 유족들이 분노를 표출했다.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많은 정당 가운데 딱 한 정당(국민의힘)만 찾아오지 않았다. 179명이 하늘나라로 갔는데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 위원장은 "어제부터 여러 정당 관계자들이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며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제 1부 능선을 넘었다. 유족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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