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물어보세요
저는 서울대에서 학부 경제학사와 이학사(통계학)를 취득했고
작년부터 대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금융쪽인데 딜에 관한 것은 아니고 미래를 추정하는 일을 합니다
최근 관심사는 건강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쪽지는 절대 안 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면허따러왔는데 시험끝나고 결과 보는게 낫겠죠 붙어서 흥분해도 문제고 떨어져서 낙담해도 문제니까..
-
그냥 성대쓸걸 5
역시 정시친화 goat 대학
-
국어 1컷에 수탐 만점<<이거 그러니깐 언매 미적 과탐 과탐으로 96 100 1...
-
입력 안하는거 맞죠? 서울대는 입력하고 냈는데 고려대는 입력하는 란이 없어서요 원서...
-
이럴수도 있구나 ㅋㅋㅋ
-
물론 난 면접 남았다...
-
축하해주세요 24
히히
-
사탐런 하면 많이 힘들어질까요? 올해 성대만 봐도 변표때매 사탐 나락갔던데..
-
성대 조발인가요? 15
https://admission.skku.edu/admission/html/main/...
-
국어 템포 한번 놓치면 말릴거같은데 복용 같은걸로 커버하나요?
-
인강을 진짜 들어야 하나… 영어 중3때까지 잘했는데(이때 거의 지금 수준이랑 같음)...
-
매월승리 0
김승리쌤이 뭐 매월승리랑 올오카 일정표?? 이날에는 어디까지 풀어야하는지 등등이...
-
의사욕하다가 4
수능 꿑나고는 재수생인데 3수하면의대 가능한가요는 재밌긴하네 ㅋㅋㅋ
-
미적 과탐 98 96 96이면 1학년 이공계 장학금 신청 가능할까요
-
한 번 사는 인생 10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거 제동장치 고장난 열차처럼 달릴까
-
어나이스 뿌듯해
-
아 힘들어
-
1월 7일 정오를 기준으로 공동 49등/72명, 56명 모집에 136명 지원 설경제...
-
에휴이
-
자꾸 나보고 집에 오라고 해가지구 한바탕 하구나서 알게 된 것인데 나한테만 그런게...
-
여러분 2
뭐
-
여친구해요 18
진짜 급함 더 늙으면 연애 자체를 못 해볼지도
-
이미 지났는데 라이브 강의로는 결제되더라고요? 그것도 볼 수 있는건가요?
-
토익이랑은 차원이다르네
-
ㅈ조졌다는거야
-
푸앙대 자퇴할거 같은데 교수님이랑 반드시 면담을 해야된다더라구요. 다 큰 성인인데...
-
쉴수있어서 좋음.. 일하기실타..
-
뀨뀨 7
뀨우
-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 13
선생님이 존경하는 사람을 물어볼때면아이들은 모두 아빠, 이순신, 세종대왕등을 말하곤...
-
4등급이 쓰는 국어 칼럼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1
있을 리가 없잖아요
-
아 존나짜증
-
한석원 선생님 알텍 듣고 있는데 전 문항 다 들으라고 강조하셔서 수1은 어찌저찌...
-
휴학,선동 스탠스에 안끼진 않았을듯 그래도 화나긴함
-
쪽지가 재밌긴해 8
ㄹㅇ
-
주차마다 배우는 내용 혹시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아니면 혹시 현강생들분중에서 아시는 분이라도…
-
뭔...ㅋㅋ 그냥 본인이 의대 나오니까 세상이 그렇게 보이는건가
-
추합 많아봐야 1명일거같은데 암울하네요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쪽지 못하나요?
-
까먹고있다가 들어가보면 다 산화듀ㅐ있음 ㄷㄷ
-
제곧내
-
사범대 0
과학교육과 사범대를 가면 일반적으로 학교 교사나 학원 강사가 되는 거 말고 다른...
-
맞팔구 10
맞팔을 구애한다는 뜻 뉴비랑 맞팔해줘요
-
사실은 건동홍만 가도 상위 8프로인데.. 대부분 건동홍 이상 뱃지 달고다니니까...
-
생각의 발단 안듣고 바로 생각의 전개부터 풀고 들어도 될까요?
-
다들 레전드 사관영어 기억하시려나 본인 25학년도 평가원 영어 6평88 9평97...
-
사실 작은 게 아닐지도 원자재 안 들어간 본인 연전연승...
-
별 1개 -> 쉬운거 별 2개 -> 쉬운거~중간 별 3개 -> 준킬러 별 4개 ->...
어떤 분야에 대한 미래를 추정하는 건가요?
현금흐름입니다
기업을 조사하는건가요?
아니요 우리 회사의 현금흐름입니다
아하 그러면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추정엔 불확실성이란게 늘 따라다닐 것 같은데,그 불확실성의 영향이 직업 유지나 봉급 등등에까지 미칠까요? 민감한 질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네 추정과 실제의 차이가 적을수록 보수가 높아집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직업에 대한 직원?을 선발할 때에는 어떤 것이 기준이 될까요?
기존에 있던 어떤 사람이 나가서 자리가 생겼냐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부서여도 자리에 따라 인재상이 달라요!
아 자리라는 게 있군요. 그래도 공통적으로 기반이 될 인재상같은 건 없을까요? 예측력같은 것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긴 힘들어보여서, 궁금하네요
뻔한 말일 수 있지만 경력직은 당장, 신입은 앞으로 잘 할 거 같은 싹수가 보여야 합니다. 원론 수준의 논리적 사고가 가능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자율이 상승하면 어떤 변수는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움직일까? 같은 질문에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답할 수 있으면 테크니컬한 능력은 패스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프로필사진은 누구인가요? 사진 자체는 엄청 익숙한데 누군지 생각은 안나네요.
그런 질문은 chat gpt가 저보다 더 잘 답해줄 수 있습니다 ^^
아 gpt가 사진도 인식하는군요 ㄷㄷ
혹시 그럼 쇼펜하우어를 프로필사진으로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프로필사진이 비어있는 것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고3때 책을 읽고 마음에 들었어서 사진을 찾아 넣었습니다
어떤 책 읽으셨나요?
지금은 그때에 비해 그 책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 바뀌셨나요?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런 류의 철학에는 관심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류의 철학이라면 2차저작이었을까요? 특히나 동기부여라든지, 명언모음집이라든지 그런 류였나요?
책 이름에 인생론이 들어가는 1차저작이었습니다
니힐한 철학이 싫어졌습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제 나이대가 삶을 음미하기보다는 생각할 거리를 만드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나이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할 거리가 삶이라는 것에는 없던가요?
아니요 생각할 거리를 더 많이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수준에서보다 생각할 거리를 더 만들어낸 후에 그를 음미하고 싶으셨다는 말씀이실까요?
맞습니다
생각할 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던가요? 지금까지의 삶을 음미함으로서 만들어지진 않던가요?
몸을 움직여야 만들어졌습니다
생각은 거듭할수록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망상이 되었습니다
몸을 움직이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요?
학교 안팎의 다양한 즐길거리였습니다
한가지씩만 예를 들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수업에서 성적으로 1등을 해보는 것
여자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왜 즐거웠을까요?
아니면 혹 왜 즐거웠는지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을까요?
인간 본성에 부합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성이란, 성취감이나 사랑 등을 말하시는 걸까요?
생존과 번식이요
공부에 전념하셨을 때나 여자친구분과 만나셨을 때, 생존과 번식이라는 관념이 떠오르셨었나요?
아니요 뒤돌아보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여기서 뒤를 돌아보셨다는 것이 아직 완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삶을 음미한다는 것과 연관이 있었나요?
아니요 위에서 저한테 물어봐주셔서 생각했습니다
혼자서 삶을 음미한다는 것과 타인에 의해 삶을 음미한다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차이일까요?
말 그대로 시작을 혼자 했는지 도움을 받았는지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시작 이후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시작은 타인에 의해서였어도 결국엔 타인에 의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된 것 아닐까요?
음미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렇습니다
음미의 정의에는 대략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시작, 중간, 끝 단계의 양상이 어떻느냐에 따라 여러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대화 초반에, 무언가를 더 쌓고 되돌아보고 싶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혹시 누를 끼쳤을까요?
아니요
혹시 전략컨설팅 쪽으로 가신 분들 주변에 많나요?
네
보통 그런 분들은 이중전공/복수전공 많이 하시나요? 이번에 고경 합격했고 컨설팅 쪽으로 가고싶었어서 경영 + 산업경영공이나 경영 + 컴공 이중전공할 마음이 있었는데.. 막상 선배님들께 여줘보니 경영에서는 이중전공을 많이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컨설팅쪽에서 일하는 선배에게 직접 물어볼 기회를 가지세요. 그게 최고의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교내 학회 활동은 활발하게 하셨나요?
아니요 대학원 연구실에 있었습니다
보통 몇살에 은퇴하나요? 나이많은신입도 있나요?
은퇴하는 나이는 본인 하기 나름이고 나이 많은 신입 있습니다
금융쪽 취업을 위해 대표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군대에 다녀오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다 채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영향이 되었을까요?
생각해보겠습니다
해당 분야 업무의 특별한 장점이 있을까요?
회사의 재무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 취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디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프사도 쇼펜하우어니 고냥 간지철철이시네요
허무주의가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그렇다면 니힐리즘에 염증을 느끼신 이유가 있을까요??
가장 요긴했던 서울대 인맥썰
한 명 한 명 다 요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