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lilllill [1294678] · MS 2024 · 쪽지

2025-01-19 16:07:51
조회수 1,350

08삼수생인데 의지가 완전 바닥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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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나이때 첫 수능보고 고등학교 입학함 

다들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쉽다길래 내신 잘 따서 지역인재로 의대갈려했지만 여러모로 수시공부랑 맞지않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정시로 틀까 고민하던중에 9평날 학교 빠지고 러셀에서 현장응시함 가채점 해보니까 언미물지 12211이떳고 텔그 돌려봤는데 연고대 뚫리길래 정시로 틀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수시로 가는것보다 대학도 더 잘 갈수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정시로 돌림 그러나 수능에서는 24때와 마찬가지로 국어 백분위 15하락,수학은 9평이랑 비슷하게 나옴,영어는 듣기 5개틀로 3등급,물리와 지구는 사탐런과 의반으로 2등급이 떠서 동국대 낮공정도 붙는 성적이 나옴

9평 끝났을때에는 25,26,27수능 보면 적어도 연고대는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의지력이 떨어지는걸 간과했음 작년이나 지금이나 걍 고등학교에서 애들이랑 재밌게 놀고싶다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공부 몇일만 빡세게하면 바로 지쳐서 몇일 또 공부를 완전히 안함

국어는 2년연속 9잘수망에 수학 공부량은 백분위100이 나올만큼 많이했는데도 낮2에 머물러있으니까 외가친가 다 합쳐서 수학 4등급이상이 나밖에 없는 집안에서는 이 성적이 최대인건가라는 생각까지 듦 그냥 올해 동국대가서 대학생활이나 열심히 하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고민은 많은데 뭐 어디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걍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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