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이 일주일만 서두르면… 대한민국 사교육비 줄어든다
2025-01-22 12:15:50 원문 2025-01-22 12:02 조회수 2,579
9월모의고사·수능 일주일 앞당기면 성적표 배포 빨라져 대입 준비 용이 정부·평가원·학교 함께 머리 맞댈 일 이젠 수험생 중심 행정 외면 말아야
사교육 실태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끌거나 사교육비가 폭증했다는 통계가 나와 여론이 들끓으면 교육부가 하는 일이 있습니다. 국·실장급 간부들이 학원가를 도는 현장 점검입니다. 물론 관할 교육청과 학원에 미리 협조를 구해놓고 사진 찍는 ‘쇼’입니다. ‘왜 이런 쇼를 하는가’라고 물으면 대개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우리도 난감하다. 저 위에서 뭐라도 하라니까….” ‘저 위’가 어디냐고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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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하는 남성에 벌금 최대 1만 달러”…美서 발의된 황당 법안
01/31 17:38 등록 | 원문 2025-01-31 13:30 3 8
미국의 한 주의회 상원의원이 ‘남성 자위 금지법’을 발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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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천만원에 동료 목숨 판 정보사…다시 떠오른 ‘간첩죄’
01/31 17:36 등록 | 원문 2025-01-30 19:08 2 1
‘블랙요원’ 명단 유출한 정보사 군무원 중형 선고받았지만, 간첩죄 적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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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헌재 ‘투표자수’ 검증 신청 기각…신원식 안보실장 증인 채택
01/31 17:32 등록 | 원문 2025-01-31 14:05 1 1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속보]헌재 ‘투표자수’ 검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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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수컷 사이서 태어난 쥐, 세계 첫 ‘성체 쥐’로 성장
01/31 14:50 등록 | 원문 2025-01-31 03:0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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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지원자는 불가촉천민"…단국대 전 홍보대사 발언 논란
01/31 14:27 등록 | 원문 2025-01-31 14:12 1 10
누리꾼 "홍보대사가 학교 명예 실추" 단국대 "개인 발언…학교 입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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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12:37 등록 | 원문 2025-01-30 10:02 0 2
2015년 일본 가고시마 현 야쿠시마 국립공원에서 수컷 일본원숭이 한 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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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N수생 20만명 넘을 듯”… 의대증원 조정이 변수
01/31 12:28 등록 | 원문 2025-01-31 11:45 1 3
수험생들 상당수 관망 단계 학원가선 ‘N수반’ 본격 개강 학원가가 내달 ‘N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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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09:46 등록 | 원문 2025-01-31 09:1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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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생의 수리력 상관관계 있는데, 한국은? “예외 국가”
01/31 09:40 등록 | 원문 2025-01-30 15:51 5 16
교사와 학생의 수리력 점수 사이 연관성이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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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픈AI, 中 딥시크의 데이터 무단 유출 의혹 조사
01/31 07:17 등록 | 원문 2025-01-30 10:14 4 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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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미끼로 노숙자들 유인한 '여장남자'…술 마시자 '돌변'[사건의재구성]
01/30 22:22 등록 | 원문 2025-01-29 09:07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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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22:03 등록 | 원문 2025-01-30 19:24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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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워싱턴 추락 여객기에 승객 60명 탑승 추정" <아메리칸 항공>
01/30 12:23 등록 | 원문 2025-01-30 12:12 4 6
29일 밤(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의 국내선 공항인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소형...
9월모의고사·수능 일주일 앞당기면 성적표 배포 빨라져 대입 준비 용이
지난해를 살펴보겠습니다. 9모는 9월 4일 치러져 성적표가 10월 2일 나왔습니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9일 시작했습니다. 9모 성적표 없이 수시 원서를 내도록 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입니다.
‘수시 납치’ 때문에 수시 원서를 내는 기준은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이 돼야 합니다.
수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가늠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n수생 실력을 몰라 출제 당국도 어려운 일을 수험생에게 강요하는 것이죠.
일정을 조정해볼까요. 달력을 함께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먼저 9모를 1주 앞당겨 8월 28일 치릅니다.
고교 학사 일정을 손대야 하므로 일선 고교와 교육청들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8일이나 걸린 정답 확정·채점 기간을 열흘 앞당깁니다. 이러면 9월 15일 성적표가 나옵니다.
이제 대학 차례입니다. 수시 원서를 일주일 늦춰 9월 16일부터 진행합니다. 이러면 이틀 동안 9모 성적 데이터를 갖고 수시 원서를 낼 대학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사교육컨설팅에 지갑을 벌리는 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사교육컨설팅의 두 번째 대목인 수능 직후 수시 대학별고사 기간에 발생하는 불확실성은 어떨까요. 방법은 비슷합니다. 수능 성적표를 줘 불확실성을 줄인 뒤 수시 대학별 고사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죠.
수능은 11월 14일 치러졌고 성적표는 12월 6일 배포됐습니다. 대학별고사는 수능 이틀 뒤인 16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으로 산출한 원점수로 자신의 상대적 위치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를 파악해야 합니다.
수능은 11월 14일 치러졌고 성적표는 12월 6일 배포됐습니다. 대학별고사는 수능 이틀 뒤인 16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으로 산출한 원점수로 자신의 상대적 위치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를 파악해야 합니다.
일정을 손질해 볼까요. 먼저 수능을 일주일 당겨 11월 7일에 치릅니다. 평가원은 정답 확정 및 채점 기간을 기존 22일 걸리던 것에서 15일로 단축합니다.
이렇게 하면 성적표를 11월 22일 배포할 수 있습니다. 대학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을 일주일 미뤄 11월 23일부터 진행합니다. 수험생들에게 이틀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점수를 갖고 있다면 고액 컨설팅을 받으러 달려가는 일은 줄어들 겁니다.
그냥 정시발표를 일주일 빨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