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에 연 1000만원" 대학생 주소 이전 '제로섬 게임' 가열
2025-01-30 15:15:09 원문 2025-01-30 10:29 조회수 1,540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경남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로 한 A양은 2025년 새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주소를 옮길 계획이다. 부모가 사는 충북 제천에서 세대를 분리하면 주민세가 따로 나오기는 하지만 대학 소재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연 72만원 생활안정지원금을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지방 소재 대학의 개학을 앞두고 제천시 등 전입 대학생 장학사업을 하는 인구소멸지역 지자체들이 연례화한 신입생 모시기 채비에 분주하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명대 914명, 대원대 181명 등 1095명이 전입했다. 1년 동안 ...
-
대통령실 “계엄, 국정 위해 불가피했다..국회 통제 안해 합헌”
24/12/04 21:24 등록 | 원문 2024-12-04 21:10 1 4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정 마비를...
-
[단독]尹-한동훈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 임기 중단 없다"
24/12/04 21:24 등록 | 원문 2024-12-04 21:08 2 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과...
-
[속보] 尹 "민주당 폭주 국민에 알리려 비상계엄 선포"
24/12/04 21:18 등록 | 원문 2024-12-04 20:57 6 4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민주당의 폭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
국힘 지도부 만난 尹 “민주당 폭거 때문…나는 잘못없어”
24/12/04 20:53 등록 | 원문 2024-12-04 16:31 1 2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
한동훈, 계엄군 ‘체포조’ 강력 항의… 尹 “포고령 위반이니 그랬을 것”
24/12/04 20:45 등록 | 원문 2024-12-04 20:33 0 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계엄군...
-
‘남녀공학 전환 반대’ 동덕여대 학생들 23일만에 본관 점거 해제
24/12/04 20:32 등록 | 원문 2024-12-04 17:17 1 7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해온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23일 만에 본관...
-
24/12/04 20:04 등록 | 원문 2024-12-04 19:46 0 1
주요 외신 문의에 계엄 불가피성 설명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韓총리 계엄 반대하자 … 尹 "내가 책임지겠다" 밀어붙여
24/12/04 19:18 등록 | 원문 2024-12-04 17:55 3 3
비상계엄 막전막후 '충암파' 김용현이 계엄 건의 3일밤 9시 긴급 국무회의 열어...
-
24/12/04 18:59 등록 | 원문 2024-12-04 18:53 3 9
[앵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
24/12/04 18:36 등록 | 원문 2024-12-04 18:33 0 2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4일 저녁 출입기자단에 휴대전화 문자로 대통령께 사의를...
-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배신자 나와선 안 돼…탄핵 막아야"
24/12/04 18:03 등록 | 원문 2024-12-04 17:59 1 5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계엄군 피해 다녔다”던 尹, 44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
24/12/04 17:58 등록 | 원문 2024-12-04 14:08 1 3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150분 만에 해제된 가운데, 서울대...
-
조국, 12일 대법 선고 연기 신청…"비상계엄 사태 수습"
24/12/04 17:38 등록 | 원문 2024-12-04 17:32 0 3
[데일리안 = 박상우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
[윤석열의 내란] ‘처단’ 반복한 역대급 포고문…과거 계엄 포고문과 비교
24/12/04 17:34 등록 | 원문 2024-12-04 15:50 0 2
어제(3일) 벌어진 윤석열 비상계엄 사태(‘12·3 윤석열 내란사건’)에서 나온...
-
윤석열 탄핵소추안 공개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을 소추한다"
24/12/04 17:31 등록 | 원문 2024-12-04 15:25 4 5
뉴스타파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오늘 오후 2시 43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
비상계엄 선포 12시간 전 尹 만났던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당혹’…방한 일정 조정
24/12/04 17:30 등록 | 원문 2024-12-04 15:36 1 1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불과 12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던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
[속보]윤 대통령, 용산서 한 총리·한동훈·추경호 등과 계엄 수습책 논의
24/12/04 17:28 등록 | 원문 2024-12-04 17:21 5 3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용산 대통령실...
-
명태균씨 변호인 "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증거보전 신청하겠다"
24/12/04 16:50 등록 | 원문 2024-12-04 15:49 0 2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태균씨 변호인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명대 914명, 대원대 181명 등 1095명이 전입했다. 1년 동안 이 사업에 투입한 예산이 11억5000만원인 것으로 미뤄보면 전입 대학생 1명 유치에 1000만원을 쓴 셈이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331명과 550명에 그쳤으나 2022년부터 매년 1000명 이상의 전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 운영 등 시의 전방위적 홍보와 파격적인 장학혜택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지역 18~24세 청년 인구는 매년 2월 수백명씩 빠져나가지만, 3월 들어 700~1100명 늘고 있다.
그러나 전입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의 80% 이상이 장학금 반환 의무가 종료하는 9개월 이후 전출하고 있다.
시는 전입 지원금을 더 올릴 방침이지만 다시 집으로, 또는 새 직장으로 떠나는 대학생들의 전출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입 장학금만 줄 것이 아니라 제천 주소를 유지하는 다른 지역 대학 진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주자"는 의견이 공감을 얻고 있다.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을 이용한 각 지자체의 '청년인구 쟁탈전'이 가열하면서 눈에 띄지 않는 미전출 대학생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대학생 인구를 돌려막는 제로섬 게임에 투입할 인구소멸지역 지자체의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청년 인구를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인구소멸지역 사이의 치킨게임"이라면서 "유사한 사업을 하는 지자체 사이의 전입지원금 인상 눈치작전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도내에서는 시와 음성군, 괴산군 등 대학 소재 인구소멸지역이 전입생 장학사업을 추진 중이다. 음성군은 지난해 극동대와 강동대에서 312명 전입을, 괴산군은 같은 해 중원대에서 181명 전입을 유치했다. 두 군의 이 사업 예산은 1억원 안팎이다.
단기적으론 효과가 바로 나올테지만
이게 장기적으로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