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문과는 [558778] · MS 2015 · 쪽지

2016-03-29 20:28:58
조회수 3,272

똥통 일반고ㅠㅠㅠㅠㅠㅠㅠ학교다니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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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2입니다. 진짜 수행평가때문에 미쳐버릴거같아요
이상하게도 조별 수행평가가 매우 많은데
애들이 떠먹여줘도 먹질 못하네요

이번에는 영어 연극?;;수행평가인데
밤을 새워가고 과외 미뤄가면서까지
영어 대본 만들어주고 양도 최대한 줄이고 했는데
당연히 안 외워오고  매일 모마하면서 카톡은 절대 안읽고ㅋㅋㅋㅋㅋ

또 수학은 멘토링 수행평가라해서 반에 수학 7~9등급인 애들이 10명 15명 이런데
한 조당 한명이 멘토고 수포자 7명이 멘티인 형식인데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교과서 연습문제를 물어봐서
멘티가 대답을 못하면 제 점수가 깎입니다ㅋㅋㅋ루트도 모르는애들한테
수열의 극한 문제를 어떻게 풀게 합니까....

이 학교는 공부하는애가 노답찌질이 이고
수업시간에 단체로 떠들고
선생님한테 욕하는거보고 같이 안 웃으면 선비새끼이고
지들때문에 점수 깎여서 속상해 하면 점수에 미친 옹졸한놈이 되고
진짜 너무 학교 다니는게 스트레스에요....
자사고로 전학가고싶다는 생각까지 하네요ㅠㅠㅠㅠ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전학은 미친짓인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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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날씨 · 578989 · 16/03/29 20:39 · MS 2015

    전학 가시는게 나을듯 갈수있다면 ;;

  • 오늘부터 문과는 · 558778 · 16/03/29 20:47 · MS 2015

    고2 여름방학때 가면 너무 늦나요?
    그리고 부모님은 계속 환경탓 학교탓 하지말라하시네요.....하..

  • 따뜻한 날씨 · 578989 · 16/03/29 21:08 · MS 2015

    고2면 괜찮지 않을까요

  • 설대가려는재수생 · 658097 · 16/03/29 20:41 · MS 2016

    와ㅠㅠ힘내세요 수학멘토링....답없네요

  • 오늘부터 문과는 · 558778 · 16/03/29 20:48 · MS 2015

    선생님께 조별 안하면 안되냐 물어봤는데 시원하게 무시당하네요ㅋㅋ

  • 웰메이드 · 486911 · 16/03/29 20:44 · MS 2014

    조별과제를 고등학교에서 경험하고 계시네... 스트레스성 탈모 조심하세여...

  • 오늘부터 문과는 · 558778 · 16/03/29 20:49 · MS 2015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ㅋㅋㅋ
    떠먹여줘도 토해내는게 젤빡침

  • YONSEI uni · 566397 · 16/03/29 20:57 · MS 2015

    저랑 똑같았네요. 공부하면 찌질이 되는 분위기였고 찌질이됐음. 전학가고싶단 수없이 했지만 안 간게 다행이라고 싶었어요.ㅋㅋ

  • 오늘부터 문과는 · 558778 · 16/03/29 21:04 · MS 2015

    어떻게 버티셨나여 ㅠㅠㅠ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받고..

  • YONSEI uni · 566397 · 16/03/30 00:29 · MS 2015

    아무생각 않고 지내는게 버틸 수 있었네요.ㅋㅋ

  • 저우쯔위 · 651391 · 16/03/29 21:43 · MS 2016

    저도 똑같은 공부 못하는 일반고 고2인데 너무 학교 탓만 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분위기는 그런 곳을 간 이상 공부 못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버티던가 멘탈을 수련하던가 하셔야 하고요, 조별과제는 그냥 혼자 한다 생각하고 하셔야 합니다. 특히 수행평가 점수 깍이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다른 반은 안 그러겠습니까? 열심히만 하면 베이스는 똑같은 거에요. 공감을 원하셨던 것 같은데 이렇게 길게 참견해서 죄송합니다..

  • 오늘부터 문과는 · 558778 · 16/03/29 22:26 · MS 2015

    저는 인강듣고 문제집 몇권씩 플고 하는데
    타인이 노력하지 않는바람에 제 수행펑가가 깎여서 2등급이 나와서 너무 속상해서 그랬네요ㅠㅠ
    노력해도 반 애들 모두에게 욕을 먹으니 감정이 북빋쳐서...하...

  • 저우쯔위 · 651391 · 16/03/29 23:05 · MS 2016

    인강 듣고 문제집 풀고 하는건 대학에 가려면 해야하는 당연한 노력이니 앞에 그런식으로 미사여구를 붙이신건 약간 선민의식이 투영되지 않았나 섣불리 넘겨짚어 봅니다. 저도 공부 못하는 지역에서 나름 우등생 소리 듣고 자라다보니 공부나 학업 활동에 관련해서, 서술해놓으신 것처럼, 아니 서술해놓은 것 보다 더 심한 일도 당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당하면서도 잘 생각해보니 나도 더 좋은 지역, 집단에 가면 그런 생각들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 또, 그런 집단도 있으니 내가 열심히 한다고 깝치면 안되겠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생각을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님의 생각은 약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저우쯔위 · 651391 · 16/03/29 23:09 · MS 2016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다른 학생들도 베이스는 똑같을테니 필기시험을 더 열심히 치셨다면 됐겠지, 하는 남이 아닌 나를 고치려는 생각과, 남들이 뭐라하든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걔들이 뭐라 하던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사는거니까요. 같은 일반고 현역이라 동질감이 느껴져서 말이 길어졌네요.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18살재수생 · 641304 · 16/03/29 21:59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석봉아 떡을 ?거라 · 616265 · 16/03/29 22:00 · MS 2015

    서울대가 이런거 무지 좋아합니다

  • D.E.M.O.N · 423222 · 16/03/30 13:19 · MS 2012

    똥통 일반고 특징

    2~3등급 1명을 1등급 만드는것보다
    7~9등급 5명을 지방국립대에 보내는걸 훨씬 선호한다.

    영어 연극 저런거는 수능에 정말 도움도 안되는데
    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키는지......

    그렇게 시키고 싶으면 관심있는 학생 모아서 동아리를 만들게 해도 되는데
    저런 수행평가때문에
    '내신공부가 곧 수능공부다' 이게 점점 개소리가 되는거죠.

    저같으면 진짜 한번 싸울듯

  • coolk · 590862 · 16/03/31 00:54 · MS 2015

    과학 수학은 인정하는데

    내신 국어영어는 진짜 흙탕물 똥통싸움인듯
    일부로 못맞추게 하려고 수능빈출어휘 말고 무슨 텝스 이런데서 유사단어 끌어오고
    외우고 또 외우고
    던질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