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기차 [477377] · MS 2013 · 쪽지

2016-05-14 13:55:38
조회수 3,240

[바나나기차] NoM Project #2 : 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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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기차입니다~

우선 간단히 제 소개를 해보자면 2013년도 수능에서 33133이라는 등급을 받고 재수를 하여서 

2014년도에는 서울대 자연대, 연세대 공대, 원광대 의대에 합격하였습니다.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경험상 이렇게 해야 잘 읽으시더라구요...ㅎ..)

그 과정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 중 하나가 실수를 하지 않는 법입니다.

실수라는 것을 잡지 않으면 자신이 공부했던 것들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때문이죠.

여러분들이 혼자 하기에는 다른 할 것들도 많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도와드리려고합니다.

일단 이 전의 글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의 제목을 클릭해서 보고 오시길 바라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1만 봐도 됩니다. #0은 바로 아래에 요약을 해놓았습니다.




놈(NoM) 이란?

No Mistake의 약자입니다.


NoM Project 란?

기존에 제가 올린 '실수노트'에 관한 칼럼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실수노트는 자신이 문제를 풀면서 실수한 것들을 제가 소개한 방법으로 정리한 노트를 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칼럼 참조 :  7. 실수노트 - 33133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 클릭)

그런데 이 노트의 허점은 자신이 '한' 실수는 막을 수 있지만, 자신이 '할' 실수는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문제를 풀고 실수도 많이했기에 웬만한 실수는 다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학생이나, 아직 많이 배워야 할 학생들은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고민끝에 생각해낸 것이 놈 프로젝트 입니다.

놈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주 '가능성 있는 실수'들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부터 매번 하는 실수까지. 

그것들을 여러분의 실수노트에 정리하면 됩니다.

매주 4개씩만 해도 남은 시간동안 100개가 넘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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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3개의 실수에 이어 이번 주에도 3개의 실수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네 번째 실수입니다. 

첫번째 실수와 마찬가지로 무한등비급수 문제에서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그냥 쭉 읽어내려가지 말고 천천히 식을 보시고 생각해보세욥


어디에서 실수를 했을까요? 단 번에 알 수 있겠나요?

'공비 마이너스 1 분의 첫째항'... 흠... 맞는 것 같은데??

잘 보세요! 공비가 (x+1)이 맞는지요.  공비는 (x+1)이 아니라 1/(x+1) 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하는 게 옳은 거이죠.

위의 문제처럼 분모의 지수만 바뀌는 경우 공비가 분수의 형태인 것을 까먹기 쉽습니다.

조심하세욥~!

다섯 번째 실수입니다.

바로 위에서 했습니다.

혹시 무한등비급수의 수렴조건 따지셨습니까?

그 생각을 



위의 수식을 보자마자 떠올렸다면 잘 공부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제가 알려드리는 것을 꼭 숙지하세요.

문자와 미지수가 나오면 무조건 조건을 따진다.
문자와 미지수가 나오면 무조건 조건을 따진다.
문자와 미지수가 나오면 무조건 조건을 따진다.
문자와 미지수가 나오면 무조건 조건을 따진다.
문자와 미지수가 나오면 무조건 조건을 따진다.

요것 때문에 정말 많이 실수합니다. 그런데 '에이.. 실수했네'하고 넘어가버리죠

무한등비급수의 수렴조건은 

입니다.  간혹 수렴조건을 

이런식으로 r을 이용해서 기억하는 경우가 있는데,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공비가 r의 제곱으로 나왔는데도, 무의식적으로 r이라고 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공비' 라는 단어를 이용해서 외우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문자와 미지수가 나오면 무조건 조건을 따진다.

계산은 생략하겠습니다.


무한등비수열의 수렴조건은

 
이고, 무한등비급수의 수렴조건은
입니다. 차이를 확실히 알고 실수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여섯 번째 실수입니다.

조립제법을 쓸 때 한번 쯤은 무조건 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실수입니다.

바로 빠진 차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이럴 때 실수가 일어나죠. 2차항이 없는데도 ]

이렇게 써버리죠.

이렇게 써야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걸 틀리지 않기 위해 또 하나 말씀드리려 합니다.


조립제법또르르!
조립제법 또르르!
조립제법 또르르!
조립제법 또르르!
조립제법 또르르!

문제의 발문에서 조립제법이 나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음 고차방정식의 인수분해를 해야하네? 조립제법을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 세 번째 실수처럼 문제를 읽고 미리 실수를 방지해 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치하지만 저렇게 주문(?) 비슷한 걸 만들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음 고차방정식의 인수분해를 해야하네? 조립제법..!! 오옷!! 또르르!! 실수하면 안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제가 실수노트를 만들어라고 하는 이유는 이 주문도 언젠가는 까먹어서 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수노트를 만들어 놓고 시험치기 전에 한 번씩 훑어보기만 해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오늘도 3개의 실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능 때까지 100개가 넘는 실수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갈길이 참 멀죠. 하지만 여러분들이랑 같이 해나간다면 못할 일도 아닐 겁니다!

여러분들의 실수는 언제든지 저에게 보내주세욥



아 그리고 칼럼도 쓰고 있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총 8개의 칼럼이구요

그 중 첫 번째 칼럼과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칼럼의 링크를 남겨둘게요. 

제목을 클릭하셔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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