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바람 [557270] · MS 2015 · 쪽지

2016-05-16 19:55:23
조회수 6,686

[도와드립니다]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쓰실 분 자소서 등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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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안 모여서 다시 한번 글 올립니다~

사람 모일 때까지 글 간간이 올릴게요!

근데 진짜 오르비는 이과+정시 위주라

심리학+자소서 는 없나보네요ㅜㅜ

어째 사람이 한 명도 없지


이 글 포함해서 딱 2번만 더 올리고, 그래도 사람 없으면 그냥 포기할게요 ㅋㅋ







연세대 심리학과 재학 중인 남학생입니다.

제가 고딩 때 전공에 대한 정보도 정말 모르고 그냥 무작정 내신/수능 공부하다가

자기소개서 쓸 때 왜 이 전공으로 지원하냐는 자소서 질문에

쓸 말 없어서 엄청나게 고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1,2 때 미리 전공 탐색도 해보고 대학생들 얘기도 들어보고 했더라면

훨씬 좋은 자소서가 탄생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중간고사 끝나고 과제 밀린 거 다 끝내고 시간 남는 지금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지원하려는 분들 계시면 좀 돕고 싶네요.

자소서 쓰시는 것도 좀 도와주고, 심리학에서 배우는 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로는 어찌 되는지 그런 것들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리구요(참고로 임상/상담심리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면 제일 좋습니다. 심리학의 나머지 분과에 대해서는 제가 빠삭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음... 이걸 어떻게 모집해야되나 생각을 해봤어요

모교에 찾아가서 심리학 전공에 관심있는 애들 모을까도 생각했지만, 모교는 제 집이나 현재 다니는 대학교에서 찾아가기엔 좀 멀구요

신촌 근처의 고등학교에 다짜고짜 찾아가서 '심리학 전공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 좀 돕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도 좀 이상하구요;; 모르는 외부인이니 선생님들이 허락해줄지도 의문이구요.

남은 선택지가 딱히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왔습니다 ㅋㅋ



뭐... 한 3명 정도? 모으고 싶어요. 그래서 저까지 해서 딱 4명 만나서 궁금한 거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하기엔 4명이 적당할 듯 싶고, 또 3명보다 많으면 제가 도와주는 것도 어려울 듯하고...

제가 신촌에 자취하니까 신촌 근처의 학생들이면 더 좋겠죠? 제가 찾아가든 그분들이 신촌으로 오든 중간지점에서 만나든 어쨌든 가까우면 좋으니까...(직접 만나서 하는 걸 선호합니다. 정보를 말로 전달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카톡이나 이메일 주고받는 것보단)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어요. 뭐 같은 성별이면 더 편할 수야 있겠지만요.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심리학 전공에 관심없는데도 그냥 자소서 도움 받고 싶거나 공부법 물어보거나 이런 다른 목적이 있는데 숨기고 오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저도 그런 분들 다 도와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도 바쁜 대학생이고 할 것도 많고 그래서... 이걸 제가 어떻게 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욬ㅋㅋㅋ

그냥 댓글로 신청하시든 쪽지로 신청하시든 다 좋지만

제발 심리학 전공으로 진학 계획이 있는, 심리학으로 진로 잡고 싶은데 정보가 없거나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시는 분들 등, 심리학 관련만 신청해주세요(임상/상담심리학이면 더 좋음)

수능 공부법 등은 전 대답해드리고 싶어도 대답해드릴 수가 없구요(수시로 온 데다가, 수학은 그냥 신승범 들으면서 했고 영어 국어는 어렸을 때부터 잘해서 항상 98~100이었으니까요)

입시 끝낸 지 4년 넘어서 수시니 정시니 입학사정관이니 하나도 모릅니다. 질문하지 말아주시구요ㅠㅠ

다른 전공 자소서 쓰는 거 도와주는 것도 제가 할 일은 아닙니다.

심리학 전공 관련!!!만 신청해주세요







이 글이 묻히거나 아니면 오르비에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가고 싶은 사람이 별로 없거나 조건 어기고 다른 목적 가지신 분들이 신청하거나 등의 뭐 기타 여러 가지의 이유로 3명이 모이지 않으면 글을 한 번 더 올리든가 할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진짜 진지한 분들만 원합니다. 진지하게 심리학에 뜻이 있고 진로를 잡고 싶은데 정보가 별로 없고 자소서 쓰는 게 어렵고 이런 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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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더하기세모 · 588715 · 16/05/17 00:45 · MS 2015

    헐 저요!! 수시정시 올 심리학과로 넣을생각입니다

  • 세모더하기세모 · 588715 · 16/05/17 00:48 · MS 2015

    수만휘같은데보면 심리학과관련 정보는 잘안나오더라고요ㅠㅠ 자소서도 그렇고.. 

  • 휘모리바람 · 557270 · 16/05/17 00:53 · MS 2015

    ㅋㅋ 제가 내일 1교시라 일단 좀 잘게요ㅜㅜ 내일 18시에 수업 끝나니까 그 이후에 얘기 나눠봐요!

  • 휘모리바람 · 557270 · 16/05/17 08:02 · MS 2015

    혹시 목표 대학이 어디신가요? 저는 sky 지향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상담해드리고 싶은데...

  • toast · 640422 · 16/05/18 18:43 · MS 2016

    연대 심리학지망인 학생인데ㅋㅋ부러어요
    근데 전 내신이랑 스펙이 안되서 연대라면 정시랑 논술로 가야하기 때문에 ㅇㅁㅇ....ㅇㅅㅇ

  • 휘모리바람 · 557270 · 16/05/18 19:07 · MS 2015

    글쿤요!! 굳이 자소서나 수시 아니더라도 심리학 전반에 관해 물어보셔도 좋아요ㅋㅋ 아마 높은 확률로 님이 생각하시는 심리학과 실제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이 굉장히 다를 것이기 때문에...ㅋㅋㅋ

  • toast · 640422 · 16/05/18 20:27 · MS 2016

    ㅇㅁㅇ그러면 보통 대부분 임상이랑 상담쪽 생각하는 학부생들이 많아요???그래서 보통 그쪽으로 많이 밀어주나(???)욤 저는 임상상담보다는 인지생물이 좋은데
    심리학과 가고싶긴한데 딱히 상담자가 되고싶진 않아요ㅠ
    그리고 임상심리학자되ㅣ서 병원들어가면 아직은 힘들다던데 사실인가요ㅎㅁㅎ

  • 휘모리바람 · 557270 · 16/05/18 20:47 · MS 2015

    네 심리학과 사람들 중 대학원 간다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3분의 1은 임상/상담 생각하던데요ㅋㅋ 경쟁률도 임상이 제일 세고 커트라인(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그냥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도 제일 높고 그래요. 그리고 '밀어준다'는 개념은 어떤 개념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거 없구요. 학생들이 각자 알아서 자기 살 길 찾는 거죠. 연대 심리학과가 상담/임상을 밀어준다는 개념이 대체 어떤 개념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리고 심리학과 나온다고 상담자가 되는 게 아닙니다. 심리학과 학부만 졸업해서는 아무것도 못 하구요, 대학원을 가야 합니다. 대학원부터는 학문이 세부적으로 갈라지게 되는데요(가령 심리학의 경우 발달심리 임상심리 상담심리 인지심리 사회심리 등등), 상담자가 되고 싶으면 '상담심리'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진학하면 됩니다. 인지 및 생물이 좋다면 '인지심리' 혹은 '생물심리(연대엔 없고 고대엔 있는 걸로 압니다)'로 진학하시면 됩니다. 심리학과 학부 나왔다고 상담자 되는 거 절대 아니구요, 그냥 비상경 문과 출신으로 취업하든지 해야죠.

    그리고 임상심리 수련생이 되어 병원 3년간 레지던트로서 근무할 때의 힘듦과 고통은 A4 한 장 꽉 채워도 모자랍니다. 간단히 말해서 정말 토나오게 힘들고, 기본 인권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농담 아님).

    연대 인지는 굉장히 유명하고, 교수진이 탄탄합니다(연대 인지 석사생들 미국 명문대로 박사 유학 많이 갑니다).

    뭐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로~

  • QWNfzYd3LOpK1r · 606929 · 16/05/19 03:07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나누규계 · 636024 · 16/06/10 01:00 · MS 2015

    저 심리학과에 관심있는 학생인데요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질문드리면 답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ㅠㅜ

  • 휘모리바람 · 557270 · 16/06/10 08:14 · MS 2015

    ㅋㅋ네 물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