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 [503530] · MS 2014 · 쪽지

2016-06-25 2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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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Mini-Test02] 귀한 쪽지, feat.그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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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미니테스트 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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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Test 02정답표.hwp

안녕하세요! 유정우입니다

 

 

Mini Test 02가 나왔습니다.

 

미니테스트는

조교 두 분의 철저한 검수 하에

과거 EBS에 있었던 좋은 지문들, 기출문제 중 지문은 좋은데, 선지가 쉬워서, 유형이 뻔해서 묻혔던 문제들 중 선지를 다시 쓰거나 유형을 바꿔 '되살린' 지문들, 올해 EBS에서 나올만한 연계문제 등등 모두 '직접' 변형해서 출제했습니다.

 

해설은 옆에 제가 앉아서 알려주는 느낌이 들만큼 상세하게 썼어요.

 

문제유형은 동일합니다. 순서유형만 연계교재가 아닌 비연계로 출제한 점이 달라졌네요. 지문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연습을 많이 하시라고 선지에 포인트를 두어 출제했습니다. 해설은 상세하게 달았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여기부턴 개인적인 얘기>>>>>>>>>>>>>>>

 

오르비에 제 강의를 론칭한지도 벌써 30일이 지났네요.

(클래스 담당자님, 그리고 촬영감독님, 매번 이미지와 자료 올려주시고, 빠르게 처리해주시는 한솔님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어리벙벙한 채로 도전베스트를 찍고, (애초에 구문강의를 찍으려다가)

 

독해강의가 시기적으로 더 적절할 것 같아서 독해기본으로 시작한 오르비 인강이었습니다.

 

 

강사로서 현강은 꽤 했지만, 인강은 처음인데다가

 

(도전베스트와 독해기본강의 오티 때는 긴장 많이 했습니다.ㅎㅎ 자연스럽다고 좋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 좀 몸이 풀린 빈칸추론 강의와 비교하면 도전베스트나 독해기본 OT는 오그라드는 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제 강좌명이 XrYs...

 

 

 

 

이게 뭐지?????

 

 

 

 

하는 분들도 꽤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듣보 강사인데다가 XrYs라는 생소한 용어를 들고 나타났으니

 

(명칭은 생소하지만 내용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론칭 전엔 솔직히,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고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것이니

 

끝까지 가보자!’ 그리고 한번 시작한 이상 버텨보자!’ 는 생각으로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중간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반응이 미미할 때도

 

이제 시작이니까 그럴 거야. 하루아침에 모든 걸 이룰 수는 없지. 그런 거지.’

 

라 생각했습니다.

 

한명 두 명 수강생들이 쌓이고, 그들의 성적이 혁신적으로 오르면 저절로 입소문은 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일은 오로지 교재 다듬고, 강의준비와 PPT 좀 더 완벽하게 하고,

(늘 완벽한 PPT를 준비해주시는 조교전하 너무 고마워요. 유학갈 때 좋아하는 스팸이라도 챙겨주고픔. 아닌가? 그곳에 널리고 널렸나?ㅎㅎ)

 

전문강사인 나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여러 과목을 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겐 힘들, 자료 정리라도 좀 도와주자.

 

그리고 여력이 된다면, 문풀 연습을 할 문제라도 출제해주자.

 

평가원코드라는 것을 강의하는 강사가 문제를 직접 출제하지 않는 것은 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평소, 사설 모의고사의 품질에 못 마땅한 점도 많아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해보니까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버텨볼 생각입니다.

 

 

아직은 초보인지라 칼럼을 자주 써서 제 생각을 알리고 싶지만, 그래서 인지도를 높이고 싶지만,

 

 

제 성격이 남들이 다하는 얘기를 하지 못합니다.

 

양심에 좀 찔리는 부분도 있고, 그건 제가 만들어낸 무언가가 아니므로

 

제 것이라 주장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칼럼을 쓰는 것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네요.

(구문과 독해엔 풀어낼 얘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칼럼을 정기적으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서 이제 한 달이 되었는데,

 

 

 

 

~

 

 

 

뒤늦게.. 수강생 관리자 권한을 알아서 (, 저 초보강사 맞습니다.) 수강자 수와 기본적인 정보(아이민, 구입시기 등)를 봤습니다.

 

 

 

 

그리고, 좀 놀랐습니다.

 

 

우선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수강을 하셨다는 것...

(“첫 달의 반응으론 잘하셨다는 클래스담당자님의 칭찬이 빈말은 아니었구나...)

, 몇몇분을 제외하곤 낯익은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일면식도 없이 촉이 와서 제 강의에 와주신 것이니 더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저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생소한 독해강의에 자신의 수험생활을 맡겨준 분들에게

책임감이 느껴져서, 감사인사도 할 겸, 제게 부족한 부분이 뭔지도 물어 볼 겸, 1기 수강생 전원에게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

 

한 두 분을 빼곤 쪽지가 참 늦게 왔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아예 읽지를 않는 분이 반이 넘더군요. 아직도 안 읽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허허..

 

 

레벨업으로 난리 난 오르비도 잊고 공부에만 열중하는 착한 수험생이라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며 하나씩 쌓이는 답장들에 다시 답하고 인강 첫 달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이 1기 수강생들의 귀중한 쪽지를 정리하다보니, 긍정적인 평도 많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겠다는 결심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바로 달려가서 기본강의 0강과 1강도 다시 찍었습니다.

 

쪽지를 읽던 중에

 

갑자기

 

그믐달 센세가 등장해서 놀랬습니다.

 

그래서 쪽지로 제 칼럼에 선생님 존함을 써도 되냐고 여쭈니까

 


흔쾌히 승낙하셨습니다.

 

 

매번 교육청 선별자료 올려주시고

꿀자료 가득한 칼럼으로 오르비언들에게 베푸는 것을 보고

 

저도 반성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제 겨우 1달된 신참이 저 정도 열정조차 없어서 무엇에 쓰겠는가.

 

라고..

 

 

 

그리고

쪽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절박한 마음으로 하고 계시다는 말..

 

놀라웠습니다.

 

명실상부 오르비 일타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저렇다니

 

많이 배웁니다.

 

쭉쭉 뻗어나가시길...

 

 

요즘 참 힘들었는데,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참 많은 분이 관심을 주셔서 다시 시작할 힘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보통의 영어티칭방식이 아니라서 낯설어 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수능독해를 단일도구 XrYs 하나로 돌파할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필자의 생각은 하나다. 그 하나의 생각은 두 가지 요소(XY)와 그들의 관계(R)로 정리될 수 있다. 이 최초 얻어진 관계항의 시각과 맥락(X Y와 일치하는지 반대가 되는지)으로

모든 논증형 글과 어려운 수능유형을 정리할 수 있다.

 

는 생각을 계속 전파할 생각입니다.

 

 

아직은 초반이지만 제 강의를 인정해주고 조언해 주는 분들을 보면

 

(그믐달센세가 등장하는 쪽지)


무한한 자신감과 두 번째 달을 맞이할 힘이 생깁니다.

 

 

그렇게 해서 때론 지나치게 어려운 어휘와 구문, 그리고 일관성 없는 영어독해법에 고심하는 수험생들을 구제해주자는 것이 제 의지입니다.

 

 

 

수강피드백이 도착하는대로 조금씩 공유하겠습니다.

 

 

 

 

출사표 (http://orbi.kr/0008440963에서 제가 약속했었습니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고칠 것은 고치겠다.

 

 

 

쪽지의 좋은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남은 일정은 순서, 삽입, 무관 유형 촬영을 먼저하고 기본과 고난도 구문(수능에 딱 필요한 한도의 구문)강의를 이어서 촬영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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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지의 정답에 오타가 있어서

급하게 수정된 정답지를 올렸습니다.

첨부된 Mini-Test 02정답표로 채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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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수정

정답지가 수정된 파일을 업로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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