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고3 기준 적정 공부양이 어느 정도에요?"
"고3 적정 공부양이 어느 정도에요?"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있잖아요. '고3 기준 적정
공부양' 같은 건 없구요.
자신이 해야할 공부양이 궁금할 땐
딱 두 가지만 생각하시면 되요.
첫째로는 목표 대학.
만약에 자신의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현재 성적이 목표하는 대학의 수준에
못 미친다면 무조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공부를 하고,
그것을 뛰어 넘으려고 하셔야 되요.
한계를 정해두시면 안됩니다.
한계를 정하는 순간, 자신의 성장치의
한계가 지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 속도 자체도 엄청 느려지거든요.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전력을 다해야 되는데
진작에 '여기까지 하면 돼'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들어있으면
아무래도 이게 발목을 붙잡게 되거든요.
목표 하는 대학이 자신의
현재 위치보다 높다면
부디, 전력을 다해주세요.
둘째. 자신이 '할 수 있는' 공부양
누구나 이정도는 해야하는
보편적인 공부양 같은 건 없어요.
때문에 개개인이 무슨 과목을
못하고 무슨 과목을 잘하는지
공부는 얼마나 집중력 있게 하고
공부시간은 얼마나 확보하는 지
등등은 개개인 자신이 가장 잘 알지,
그걸 획일화해서
'이정도는 해야 한다.'고 무작정
단정짓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죠.
다 필요 없고,
그냥 '자신이 할 수 있는 공부양'
이거 하나만 생각하세요.
저야 연세대 의대 갔고, 수학이 너무 부족해서
수학 문제는 하루에 100문제 넘게 풀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목표가 연세대 의대인 어떤 학생보고
하루에 100문제 풀라고 무작정 강요는 할 수 없는거에요.
하루에 20문제, 30문제 푸는 것도
버거운 학생도 분명 있거든요.
그 학생들은 과하게 양을 늘리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세운 적정 계획을 모두 완수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공부를 해나가시고,
100% 달성이 며칠 지속된다면
차차 양을 조금씩 늘려나가면 되요.
양을 늘렸을 때 100% 달성이 이뤄지면
당연히 그 다음에도 조금씩 양을 늘려가면 됩니다.
뭐 하루에 100% 달성할 때마다
3~5문제씩만 더 풀기로해도
두세달이면 100문제, 120문제씩
풀이하는 건 금방일겁니다.
정리해서,
적정 공부양이 궁금하신 분은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1. 목표 대학에 걸맞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를 하고 있는지.
2. 자신의 능력껏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모두 완수한 뒤에
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지.
from. 래너엘레나
사람이 위대한 것은 목적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목적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는 변화 때문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이 글이 도움 되셨다면 좋아요 꾹!
질문은 쪽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모 2뜨고 6모 4뜨고(6모개중요한데개쳐망함실력뽀록남) 9모 2 뜨고(화작-2점...
-
아니 갑자기 생각해보니 화나네. 공대를 가고싶으면 물리, 화학을 하면 안되는 미친...
-
혹시 강남 러셀 다니셨던 분 중에 인증하신 분 조심하세요
-
럽코 추천받음 3
라노벨이랑 애니랑 만화 중에 볼만한 럽코 추천받음
-
정직함의 싸움일까요
-
현돌 답지에 그리 나왔는데 뭐임 난 분명 공동체는 선도 가치도 지위도 안가지는 걸로 아는데
-
부엉이님을 위한 ㅇㅈ 20
존못인ㄷ.....
-
아.
-
남주땜에 보기시름
-
가끔 딴생각 들구 페이스조절이 안되고 눈치보고 이런거 adhd같은거에요?
-
이게맞다
-
검더텅 수특만 하고 반수 시작하고 계속 50점 맞았믄데 이번에 11덮 44점 나와서...
-
나 오크닮음 2
우하하
-
상관큼요?
-
다시 라유로 돌아왔어요 25
-
지인있음 어그로 아니고 ㄹㅇ임 아는 척 할 정도의 사이는 아니라 뭘 하진 않았는디...
-
머전사람 있나요 4
-
질문해줘요 11
-
현역 옯창 당시에 과외쌤 오르비 하는거 같고 뭔가 느낌오는 사람이 있어서 팔로우...
-
말했으면 보여줬지
-
ㄹㅇ 연예인급인 사람들 가끔 있었음
-
수학 진짜 60점대에서 100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좀만 어려워지거나 계산...
-
아...
-
락스가쟈와. 2
마시고 죽어보자고!~
-
지금부터는 아무리 망한 거 같아도 체력 관리를 해야하니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지 말고...
-
구마답지 않네
-
확실한 건 2
인증하는 사람들 자기가 좀 생겼다는 걸 알고 있다는 거임 그렇지 않은 자는 엄두도 못 낸다 이말이여
-
응시자수 ㅈ박은것도 알고.. 컷 ㅈ박은것도 알고.. 다 아는데.. 공대 지망이기도...
-
마지막 32
어짜피 반쪽짜린데 왜들그러는거야
-
혹시라도 내 지인이 내 ㅇㅈ글 봐버리면 어떡함? 그럼 내가 지금까지 오르비에 썼던...
-
자야지..
-
진짜 불멸의기록이다
-
상대 오로라 뽑으면 어떡하냐고? 상대 요네 나오면 어떡하냐고? 상대 세주 나오면...
-
전 지금까지 제 태블릿이 은색(그냥 메탈)인 줄 알았는데 엄마가 오늘 분홍색이라고...
-
미드원딜 너무 차이나는데
-
친해지고 싶은 여자임.
-
확실히 수능이 가까워지긴 하는듯..
-
안녕하세요? 수능 준비할때 힘들때마다 저를 투영한 소설을 짧게 써봤어요. 한...
-
영혼까지 갈렸네 2
Zzzz
-
기습 ㅇㅈ 11
프본이에요~
-
이미지 적어드림. 35
정성은 없음.
-
방어사줄사람댓글 20
같이먹어줌
-
제 이미지 9
적어주세요
-
ㅇㅈ 12
부엉이
-
ㅇㅈ글마다 다 놓치네 분명 이 글 쓰면서 또 놓치겠지??
-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첫인상 적어드려요 ;) 83
적어드립니다
하이헬로우따봉누름
프란성쌍둥이
갓뎀땡큐
'좋아요'가 좋아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기차가 처음 달릴때는 조그마한 나무도막도 큰 장애물이 되지만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막을수 없다고 했던 칼럼과 이 칼럼 두개가 정말 좋은것같아요
요즘 나태해지고 있었는데 정신이 확 깨는기분이네요
다시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매우공감합니다.
항상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보고 따봉도 눌렀지만 여전히 적정 공부양이 궁금해진다..
수학 하루에 100문제씩 푸시면 난이도 어느정도의 100문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4시간동안 20~30문제 푸는데....
오..저도 그런데
진짜 어떤 난이도인지 매우 궁금!!
수능 기출 정도의 난이도 분포 생각하시면 되요. 1번부터 30번까지 꽤 다양하죠.
지금시기에 가져야될생각과 마음도 칼럼으로 써주시면 감사해요
딱히 지금 시기에 가져야 될 특별한 생각과 마음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지금이 아니라도 언제든 누구나 가졌으면 하는 생각과 마음에 관해선 계속 쓰고 있구요.
넹ㅎ
문과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