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이용우T) [175908] · MS 2007 · 쪽지

2016-01-20 16:18:40
조회수 18,937

[그믐달]국어, 인강은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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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믐달입니다.

오늘은 입니다.

제가 4년전부터 맨날 쓰던 제목인데요.

'듣지마라' 절대 아닙니다.

왜 독이 될 가능성이 큰지 알아보고

그걸 피해서 '올바르게' 듣자 입니다. 

국어인강은 '약' 에 비유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약도 '잘못 복용'하면 독이 됩니다.

약을 '올바른 방법'으로 복용할 때 비로소 약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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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인강 사용은 무엇일까요?

문제를 '틀린 사람'이 해설 보는 것 입니다.

물론 초반/각 스텝마다, 예제로 한 5~10개 보여줄 수는 있습니다. 보편적인 풀이방식을요.

그러나 학습전체를 틀린문제 인강해설 보는 것으로 짜는 것은

"난 수능국어 잘 볼 생각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 집중해서 보세요.


2014 국어B 킬러지문 전향력



2014 b형 전향력문제인데요.
오답률이 30프로이상인 4번 선지 설명이에요.

한 선택지에 오답률이 30% 만들어지는 것은

 1년에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경우입니다.(어휘문제 제외)




"북반구 오른쪽, 남반구 왼쪽이니 북반구는 목표지점 보다 동쪽이다.
그러므로, 남반구는 서쪽이겠네!" 라고 생각한 것이

대표적인 잘못된 '추론'이죠?~

근데, 틀려 놓고

좀 생각해보다가 아 뭐지????

이러면서 해설을 봅니다.


"얘들아 여기 '진행방향'이니 남반구 출발지점을 기준으로 봐야지!!!"

'출발기준으로 보면, 동쪽이잖아'

라고 해설해주고 아이들은 "아~~~"

'바보 집중하랬잖아!" "별표 곱하기100 이 멍텅이!"

'해결책 : 꼼꼼히 읽기'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면,



안됩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게되면,

내가 틀린 문제는 사실 거의 전부

'스스로 생각해서 맞히진 않고'

'이해/암기'한 것이 많게 됩니다.


물론, 틀린문제 해설을 봐서, 이해력이 좋아지긴 합니다,

그러나, 비효율적입니다.

시험장에서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해서 맞히는 능력인데,

자꾸, 문제를 혼자 완결해서 풀어본 경험은 없고,

중도포기하고 해설을 본 경험만 있습니다.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틀린문제는 해설을 안보는 게 좋습니다. 

문제는 맞힌 다음에 논리적으로 선생님의 논리적인 접근을 보면서

논리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지, 생각하는 힘이 잘 길러집니다.

*기출 3회독했는데도 성적이 잘 안나온다면 반드시 

숙고해봐야합니다.




사실, 성적이 잘 안나와야 느끼기 시작하는 부분이라서

안타깝긴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해설듣고, 딱 정리해놓으면 공부한 기분도 들고,

내가 할 수 있을 것같은 기분도 들고 했는데,

그냥 그 실력에서 맴돌고 

어느 일정 지점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추론능력은 안가본 길을 가는 것과 같은데,

해설해주면 그길을 이미 다 알고 가게 됩니다.

해설받은 문제는 그렇게 쉽잖아요?!

'스스로' 이해하고 답을 내는 추론능력이 잘 안길러게 되죠.


국어영역 인강은 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틀린문제 해설을 보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요!









첨부된 파일은
현강/인강에서 복습해설지로 나눠주는 자료인데요.
쓸 때 당시의 수강생느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이 시기에 필요한 국어칼럼
그리고 우리수업내용 독서분석법과 추론적사고적용된 해설지입니다.

곧 이 자료들이 그래픽작업이 되서 책으로 나올 예정이에요.
메시지는 빼버리고, 칼럼까지는 넣을 듯?

현강/인강 고민하고 계신분들 참조하시라고ㅋㅋ

책 기다리시는 분들은 
열심히 쓰고있습니다. 좀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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