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오네요ㅎㅎ
작년을 생각해보면 독학하는 입장에서 오르비가 참 도움도 많이 됐지만
뻘글을 올리거나 보면서 시간도 많이 뺏겼었는데 ㅎㅎ
입시에 시달리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 때 기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뭔가에 열중하는 제 모습이 지금의 저와 너무 대비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원하는 의대에 입학했지만 공부도 안하고 의대생들 찌질하다고 생각해서
동기들이랑 친해지지도 않았네요.
사실 동기들 보면서 지 주관도 없이 쓸데없는 의부심들만 가득한 놈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바로 입만 살은 속빈 강정이었나봐요 ㅎㅎㅎ
암튼 지금 n수분들 지금 마음가짐 잃지않고 대학생활 했으면 좋겠어요
대학가면 하고 싶은 것들 주변 말이나 시선에 휘둘리지 말고 다 해보세요.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진리는 더더욱 없드라고요. ㅎㅎ
아 그리고 여기 있는 대부분의 분들이 만점을 받을만한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겠지만
저는 재수하면서 내 점수의 최대치가 아니라 최소치를 높인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더니 효과가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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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에 고딩친구들이랑 공부외의 소소한것에 서로 웃고 즐거워하고
열심히..? 공부하던 모습이 그립네여
의대생들 서로 찌질하다며 동기들이랑 잘 안친해지려는 경향 있음 ㅋㅋㅋ
근데 의외로 내실 있는 사람들도 많고, 속깊은 사람도 많으니 친해져서 나쁠거 없어요.
그렇지 않더라도 어차피 계속 같이 붙어있을 친구들이니 너무 거리두지는 마세요
의대는 무조건 선배보다 동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