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엽 [455361] · MS 2018 · 쪽지

2013-10-10 06: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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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씨 연대논술에 대한 최종적 평가.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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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지킬씨 논술의 가장 큰 센세이션은 (다)가 니부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데 있었다.

01.그리하여 (가)(다)(라)(나)라는 전대미문의 순서를 창조하기 이르고 그 추종자들이 불안감에 
동조된 나머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집단사고(자기들끼리 옳다고 하는 파편적 집단)화 되고 있다.

02.지킬씨는 그에 대한 근거로 니부어는 개인의 이기심에 의해서 집단이 파편화 된다고 주장한적이 없고, 제시문에 드러난 내용은 개인의 이기심에 주목했다고 한다.

02-1. 따라서 (다)는 니부어가 아니라는 논리이다.

03.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만일 (다)가 니부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니부어가 맞다고 하는 것보다 니부어가 아니라고 단정짓는 것이 수십배는 Risky 한 판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03-1. 그런데, (다)는 니부어가 맞다. 그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R. 니부어-
"인간 개개인은 얼마든지 도덕적일 수 있어도 그런 개인들이 모여 집단이 되면 전혀 다른 특성, 즉 집단으로서의 이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논리와 생리를 갖게 됨으로써 사회는 비도덕적이 된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신학자요 정치학자요 철학자인 라인홀드 니부어(Reinhold Niebuhr, 1892~1971)가 1932년에 출간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역설했다. 


니부어는 인간의 본성에 주목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비극적이고 죄악적인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상황 타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포기하자는 게 아니다. 그러한 상황을 정확히 제대로 알고서 이야기하자는 것이다. 니부어는 종교적으로 인간의 본성적 한계를 지적했지만, 아니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철저한 실용주의자였다. 그래서 그는 유토피아주의자 또는 지나친 이상주의자를 공격했다. 그는 마르크시즘이나 과학에 대한 신뢰는 악의 근원이 인간의 외부 어딘가에 있다는 그릇된 믿음에 근거한다고 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선샤인 지식노트, 2008.4.25, 인물과사상) "


나는 팩트를 팩트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 소모적인 논쟁으로부터 나 자신과 수험생들이 조속히 벗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킬씨의 궤변과 같은 글에대한 정중한 사과와 글에서 약속했던 자숙을 요구하는 바이다. 그럴 용기가 없으면 그냥 지우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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