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메디컬 버리고 설대 갔는데
엥간하면 메디컬 가는게 낫다고는 생각해요. 나름 메이저의대 동시 합격하고 갔는데도 수시로 온 애들이 넘사벽으로 잘하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방황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학점도 나락간 적도 있고요( 이건 근데 몸 만드는거에 빠져서기도 한데.. 암튼)
그래도 요즘은 적응도 되고 나름 감도 잘 잡아서 성적도 잘 나오고 하네요. 하지만 이걸 버틴다고 해서 뭐 보장되는 것도 없으니 힘든건 사실이죠. 이게 사실 전문직종의 큰 메릿이기도 하고요.
근데 뭐 저는 워낙 이쪽 공부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의약계열쪽은 진~~~짜 적성이 아니라 후회하냐고 물어보면 후회는 안해요.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신중하게 고민해서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결국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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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가신건가요?
수학으로 갔습니다.
그저... GOAT시네여 하고 싶은거 하는게 좋져
공감해요 영재고 애들 진짜 넘사더라고요ㅋㅋㅋ
설대수학과신가요..?
ㅖ
개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