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에서 객관적 평가는 가능한가?
이 글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제 수강생 학부모님들께
제가 수업에서 활용하는 논술 성적 전용 어플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설명드리는 겁니다.
둘째는,
제 수강생이 아닌 다른 학부모님들께
논술 성적 관리의 정석이 뭔지를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최강논술 임호일Pro
입시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강의 자체의 높은 질이겠죠.
그러나 그만큼이나 중요한 건 바로 사후관리입니다.
아이의 실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누적해서 아이의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원서를 결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수능과 달리, 논술은 이런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수능은 평가원, 교육청 혹은 일선 학원들까지 나서서
모의고사를 보고 성적을 객관적으로 취합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가능하죠.
근데 논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논술의 평가는 대부분의 경우가 주먹구구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잘 썼다, 못 썼다, A다, B 다, C다~
이런 식의 평가에 머물렀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런 어플을 찾아봤는데 없었습니다.
이 나라에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논술전용 평가어플
이게 우리나라에서
논술에 객관적인 평가를 도입한 첫 전용 어플입니다.
이 어플에 나오는 메뉴 하나하나는 제가 직접 구상하고,
그 내용을 프로그래머에게 전달해서 구현된 메뉴들입니다.
내용을 하나씩 보시면,
기본적으로 점수가 나옵니다
내 점수뿐만 아니고 반평균, 전체평균까지 모든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나의 비교적인 위치를 정확히 가늠하는 게 가능해지는 거죠.
뿐만아니라 이에 대해서 서술형 코멘트는 물론
최고점, 최저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백분위가 나옵니다.
성적표에서 백분위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백분위를 보면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겁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한,
나의 상대적인 위치가 얼마인지가 정확하게 인지가 됐을 때
객관적인 데이터로서의 기능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굳이?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객관적인 성적의 지표인 백분위를
굳이 왜 알아야 되는지 아시나요?
바로 9월에 쓸 수시 논술 원서 상담에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은 9월 첫 주에 9모를 볼 것이고
9월 둘째 주에 논술 원서를 쓸 겁니다.
근데 한번 상상해보세요.
보통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논술을 공부하지 않은 아이들은
6, 9모와 내신성적에 기반해서 상담하고 원서를 쓸 겁니다.
근데 이거, 정말 기이한 일인 거 아시나요? :P
논술 원서를 쓰는데,
나랑 상담하는 학교 담임 선생님은
우리 아이의 논술 실력을 전혀 모른다는 거죠.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알 리가 없겠죠.
놀랍게도 논술 실력을 모르는데도 논술 상담을 하긴 해요.
그리고 원서를 쓰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아이들을 탈락시키는 거예요.
이게 일선 학교들이 일반적으로 원서상담하는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이 패턴은 과거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럴 것이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학교들은 정보가 없이 상담하고, 원서를 쓰고, 아이들을 떨어뜨리게 될 겁니다
저는 달라요.
저는 아이들의 성적을 3월부터 9월까지 매겨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진 논술 실력,
그리고 이것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들과 상담을 하고,
그 논술 실력에 맞춰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매년 놀라운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겁니다.
강의 + 상담 = 합격
최고의 논술강의는 두 가지가 다 돼야 해요.
당연히 강의 자체가 탁월해야겠죠.
더불어 아이의 실력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주어야해요.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입시에서의 성공은 합리적 원서 상담에 기반하고,
합리적 원서 상담은 객관적인 성적관리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영상을 보신 저희 수강생 어머님들께서는
제가 어떻게 아이들을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움직여 나가는지에 대해서 정보를 알게 되셨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 어머님들께서도
논술성적 관리의 정석이 뭔지에 대해 알게 되셨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최강논술×오르비] 수강신청은 요기로,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2/l
[임호일Pro]의 전체시간표와 입시전략은 요기를 참고하세요.
https://youtu.be/lDegbK7nm3k?si=yB-2KgpVUbKz5KAp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 최강논술 임호일Pro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가워요 3
-
현재의 판세는 고착화되기 쉬우나, 장기전으로 간다면 고착화된 판세도 얼마든지...
-
작년 10월 22입니다 쉽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고 많은...
-
더 재밌네 한국국대 2500억 개꿀잼ㅋㅋ
-
전형태쌤 언매 clear 듣고 있어서 부교재 문법 N제 풀려고 했는데 별로라는...
-
”청천벽력“ 12
무ㅜ노
-
모솔 탈출하고 싶어요 21
막 외롭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모솔 친구에게 ㄱㅁ을 할 수 있으니까요
-
프로필 사진 변경을 위해서 여러분의 적극적 의견 표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31
당신의 프로필 사진 추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들어야하나....일단책은있음 흑백
-
작년에 뭐도 모르고 기출도 안끝내고 이거 했었는데ㅋㅋ
-
내 삶을 관장하시는 조물주님께 질문합니다 그저 성품 바로 잡고 세상 의리있고 바르게...
-
에너지 생성량 동일해..???
-
나눈 애기얌 1
뀽뀽
-
집안의 고대생이 사다줌 개커엽... 나도 드가고 싶어서 고옥고옥 울엇어
-
갑자기 멘탈이 나감 평소에는 존나 평온하게 잘 공부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정신...
-
안녕! 13
몸살 많아 괜찮아 졌슈 거의 한 70프로 완치 지금이나 이따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야겠다.. ㅎㅎ
-
일단 할거없어서 만들어 봤는데 좀 어렵나 기출(교사경 포함), 반영 근데 올해...
-
반지 샀다 11
내가 이런 걸 다 껴보네.. 애들 장난식으로 만든 비즈반지도 아니고..
-
ㄷㄱㅈ ㄷㄱㅈ
-
옯뉴비 왔어요 30
-
맞팔구 8
언제나 환영 댇 달아줘ㅇ요
-
اليوم انتهى الدراسة
-
25살 신입생이 21살 선배한테 선배라고 불러도 되나요? 9
존댓말 해도 되나요?
-
여붕이 얼공 12
ㅎㅎ 이번이 두번째라 쑥스럽네여
-
알바 끝 15
알바비는 덕코로
-
배고파디지겠다 1
다이어트1일차 무한초기화
-
메인 올라갔구나
-
선착순 세명 14
친히 저에게 질문할 기회 드림
-
민트테 칼럼러가 써주신다니.. 감격스럽군요
-
고2입니다 혼자서 문제집 여러권 -> 뉴런 순서로 했는데, 수분감을 풀고 드릴을...
-
수학 n제 0
N티켓 드릴 다음
-
확실히 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니까 심신이 불안정하고 감정기복이 심했던게...
-
서강대 클라스 2
-
지인선은 근데 항상 실모 그대로 뜯어온 느낌..?(굉장히 고퀄) 8-10라인부터...
-
기분이 좋군
-
엄….ㅋㅋ
-
영어 문제
-
냉무
-
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이 4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
ㄹㅈㄷ집중안됨 0
알고보니 ADHD인가 집중왜케안됨
-
재업) 영어 2
함 풀어보셈
-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 : 의치한약수설떨주제에… 그러면 과는?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
콘서타 효과 보신분들 용량 몇부터 효과 보셨나요??? 1
27인데 아직 별효과 앖는데 36이상으로 올리면 효과 볼까요?
-
52분 소요. 10개 중에 6개 맞음 ㅋㅋ 어려운 회차긴한데 못풀어서 틀린게 아니라...
-
경희대 기준으로 수학과 2학년 1학기 때는 어떤 과목들과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
영어2 수학2도 안 나오는데 2등급부터 받고 까불어라
-
완자로 개념공부좀 할까요
경한 인문논술은 많이 힘든가요? 실질경쟁률이 어느 정도인지...
23학년도 기준, 최초경쟁률 339:1, 최저충족한 실질경쟁률 68:1입니다.
24학년도 데이터는 아직 미공개입니다~^^
경한 인문논술은 제가 작년 초에 올린 '경희대 한의예' 글에 자세한 분석이 있으니 참고해보서요~
혹시 임호일 선생님께서만 채점해서, 성적 보내주시는 걸까요?
표현이 살짝 애매한데요, 정확히 어떤 질문일까요?
학생들의 시험지를 선생님께서 직접 채점하시는 건지, 조교 분들이 하시는 건지 질문드린 것 입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6.gif)
대학이 학생답안을 채점할 때 출제교수가 채점교수들에게 채점지침을 나눠주면 채점교수들이 채점하듯이, 저도 첨삭담임선생님들께 채점지침을 드리면 첨삭담임선생님들께서 채점하시는 방식입니다.다만 제 강의의 첨삭담임선생님들은 평균 연령이 50대로 저보다 연세도, 첨삭경력도 오래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논술첨삭이 전업이신 만큼 실력도 이 나라 최고의 어벤저스팀이시기에 조교라기보다는 첨삭담임선생님이라고 호칭한답니다 :)
임호일!임호일!임호일!임호일!